대구행복진흥원, 청소년·청년에게 교통비 지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2100명에 10만 원씩 교통카드 지급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 8개 구·군 저소득층 청소년·청년에게 교통비 총 2억 1000만 원을 지원한다.

2023년 교통복지사업 ‘다 함께 대구로’의 하나인 이번 사업은 청소년과 청년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업, 문화, 구직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대구에 거주하는 만 14세 이상 만 39세 이하 저소득 취약계층(수급자, 차상위 계층)으로 대구시 복지정책과의 협조를 받아 8개 구·군에서 추천한 2100명(청소년 1000명, 청년 1100명)에게 1인당 10만 원 상당의 교통카드 1매를 지급한다.

대구행복진흥원은 저소득층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교통비 지원 사업을 지난 2020년부터 4년째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교통카드 사용률을 고려, 만 14세 이상 청소년과 청년 지원 인원을 400명 확대했다.

교통복지사업 ‘다多 함께 대구로路’는 대구시·㈜DGB유페이·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약을 통해 교통카드 장기미사용 충전선수금을 활용한 대구시민 복지 증진 사업으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복지사업을 행복진흥원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대구행복진흥원은 또 탄소중립 실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All 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9월까지 월 5회 이상 대중교통(버스, 지하철)을 이용한 대구시민(만 14세 이상)은 대구행복진흥원 누리집에서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며, 매월 550명씩 추첨을 통해 5만 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원한다.

정순천 대구행복진흥원장은 “저소득 청소년·청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역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