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세움에 이름 낙서한 커플… 지적받자 ‘씩~’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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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의 2000년 된 유적 콜로세움 벽에 이름을 새긴 관광객 커플 영상이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낙서하던 남성은 카메라를 들고 다가오는 영상 촬영자에게 지적을 받고도 아무렇지 않다는 듯 고개를 돌려 미소를 지어 보였다.
영상은 이탈리아를 넘어 세계적인 공분을 일으켰다.
젠나로 산줄리아노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은 26일 트위터에 관광객의 콜로세움 낙서 영상을 올리고 "심각하고 무례한 일이다. 신원을 파악해 우리 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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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의 2000년 된 유적 콜로세움 벽에 이름을 새긴 관광객 커플 영상이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영상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유튜브에 공개됐다. 영상에서 배낭을 멘 남성은 열쇠로 벽을 긁어 ‘이반, 헤일리 23(Ivan, Hayley 23)’을 새겼다. 자신과 여자친구의 이름, 방문 연도인 2023년을 적은 것으로 보인다. 여자친구로 보이는 여성은 그의 옆에서 카메라에 포착됐다.
낙서하던 남성은 카메라를 들고 다가오는 영상 촬영자에게 지적을 받고도 아무렇지 않다는 듯 고개를 돌려 미소를 지어 보였다. 커플의 국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영상은 이탈리아를 넘어 세계적인 공분을 일으켰다. 콜로세움은 1세기에 완공된 원형극장으로, 고대 로마를 상징하는 유적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관광객이 폭증한 장소 중 하나로 꼽힌다.
젠나로 산줄리아노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은 26일 트위터에 관광객의 콜로세움 낙서 영상을 올리고 “심각하고 무례한 일이다. 신원을 파악해 우리 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미국 뉴스채널 CNN은 “콜로세움에 낙서한 남성이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소 1만5000유로(약 2100만원)의 벌금, 혹은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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