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세계 최대 휴대전화 생산 도시와 두 손 맞잡아

김재산 2023. 6. 27. 14: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칠곡군이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휴대전화 생산 공장 도시인 베트남 포옌시와 상생 발전을 위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고 두 손을 맞잡았다.

칠곡군은 지난 26일 베트남 타이응웬성 포옌시를 방문해 김재욱 군수와 용우옌 수안트엉 당 위원회 상임 부서기장을 비롯해 양 도시 업무담당자와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호 증진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포옌시와 상생 발전 위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맺어
경북 칠곡군과 포옌시가 MOU를 체결하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경북 칠곡군이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휴대전화 생산 공장 도시인 베트남 포옌시와 상생 발전을 위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고 두 손을 맞잡았다.

칠곡군은 지난 26일 베트남 타이응웬성 포옌시를 방문해 김재욱 군수와 용우옌 수안트엉 당 위원회 상임 부서기장을 비롯해 양 도시 업무담당자와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호 증진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포옌시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인구 24만의 신흥 공업도시로 베트남 전체 수출량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면 7만명이 삼성전자와 협력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날 체결된 MOU는 양 도시의 문화관광 분야의 적극적인 교류와 칠곡군 기업의 베트남 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용우옌 수안트엉 당 위원장의 환영사와 김 군수의 답사에 이어 동영상 시청, 협약서 서명,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포옌시는 칠곡군 방문단을 경찰 차량으로 안내하고 부시장이 직접 버스에 탑승해 역사와 경제 상황을 설명하는 것은 물론 지방 라디오와 방송국이 중계하는 등 MOU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관심을 드러냈다.

김 군수는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칠곡군 주요 관광지와 기업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양 도시의 관계자는 지역 축제 등의 문화관광 행사와 기념일에 상호 방문을 추진하고 칠곡군 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부의 반 롱 타이응웬성 인민위원회장은 “포옌시는 인구와 시민의 소득이 비약적으로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보인다”며 “칠곡군 기업의 판로 개척과 원활한 투자를 위해 모든 지원과 혜택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포옌시의 높은 성장 잠재력과 칠곡군 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접목해 양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고 상호 우호 관계 증진에도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칠곡=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