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경찰서, 지역 보험사기 일당 36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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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경찰서는 약 4억4000만원 상당의 자동차 보험금을 편취한 보험사기 일당 36명을 검거하고 그중 주범 2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9년 4월부터 2023년 4월까지 4년 동안 고급 외제차량을 이용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키거나 허위사고를 신고하는 방식으로 총 50회에 걸쳐 4억40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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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경찰서는 약 4억4000만원 상당의 자동차 보험금을 편취한 보험사기 일당 36명을 검거하고 그중 주범 2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9년 4월부터 2023년 4월까지 4년 동안 고급 외제차량을 이용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키거나 허위사고를 신고하는 방식으로 총 50회에 걸쳐 4억40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했다.
검거된 피의자들은 광주·성남지역 선후배 및 연인 등 지인 사이로 고액의 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 주로 노란색 등 흔하지 않은 색상의 고급 외제차를 이용해 교통법규 위반차량들을 주요 표적으로 삼아 접촉사고를 유발하거나 사전에 공모된 허위의 교통사고를 신고한 후 현장에 없던 지인까지 피해자로 접수해 보험금을 부풀리는 수법을 썼다.
또한 이들은 형사합의금을 지급하는 운전자보험의 특성을 악용해 허위의 합의서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보험금을 수령하는 한편 보험사기를 의심하는 보험사 직원에게는 자신들의 문신 사진과 함께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공갈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보험사기로 편취한 금액 중 일부를 액상 대마와 필로폰을 구입하거나 도박자금으로 사용했다는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하고 추가 공범 및 여죄를 밝히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보험수가를 상승시켜 궁극적으로 국민 전체에게 피해를 주는 범죄”라며 “이번 사건에서는 보험사기로 얻은 수익이 마약과 도박자금으로 사용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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