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ICK] 섬세함으로 무장한, 배우 민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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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의 최대 수혜자는 민우혁"최고 시청률 18.5%를 기록하며 종영한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은 JTBC 역대 시청률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던 이 드라마에서도 로이 킴(한국 이름 김우현) 역의 민우혁은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민우혁은 극중 구산대학교병원 이식(간담췌) 외과 전문의 로이 킴으로 열연했다.
이미 뮤지컬계에선 민우혁의 섬세한 연기력은 정평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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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등 뮤지컬 활동도 활발
“‘닥터 차정숙’의 최대 수혜자는 민우혁”
최고 시청률 18.5%를 기록하며 종영한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은 JTBC 역대 시청률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던 이 드라마에서도 로이 킴(한국 이름 김우현) 역의 민우혁은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주로 뮤지컬계에서 활동하던 터라 대중적인 인지도는 비교적 낮았던 그를 ‘길거리에서 만나도 알아볼 정도’의 스타로 만들어 준 작품이기 때문이다.
민우혁은 극중 구산대학교병원 이식(간담췌) 외과 전문의 로이 킴으로 열연했다. 극 초반엔 훤칠한 키와 다부진 몸매, 훈훈한 외모, 달콤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목소리 그리고 지적이면서도 다정한 성품까지 완벽 그 자체로 등장했다.
사실 민우혁의 외적인 모습도 주목을 대중의 호감을 샀지만, 지금의 인기가 가능했던 건 캐릭터의 서사를 섬세하게 표현하면서다. 극의 후반에선 마음 깊이 내재한 상처가 드러나면서 로이 킴의 서사가 완성됐는데, 화려한 외모 뒤에 숨겨진 내면의 결핍을 가진 캐릭터의 감정변화를 잘 캐치해 섬세하게 표현한 덕분에 서사에 설득력이 입혀졌다.
이미 뮤지컬계에선 민우혁의 섬세한 연기력은 정평이 났다. 대학로 뮤지컬에서 주조연으로 활동하던 그는 ‘레 미제라블’(2015)에서 혁명군 리더 앙졸라스 역을 맡으며 대극장 주연 자리를 거머쥐었다. 이후 ‘벤허’ ‘프랑켄슈타인’ ‘지킬 앤 하이드’ 등 내로라하는 작품을 성공으로 이끄는 주역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했고 최근엔 100만 관객을 돌파한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을 연기했다.
대학로의 작은 뮤지컬부터 시작해 가창력과 연기력, 무대 위에서의 순발력 등 오로지 자신의 실력으로 차근히 대극장 주연 자리까지 오른 것이다. 데뷔 전 야구선수로 활동하다 부상 탓에 은퇴하고 가수로 연예계에 처음 발을 들였던 것도 그의 탁월한 목소리를 알아본 연예계 관계자 덕이었다.
피지컬 역시 그의 강점 중 하나인데 뮤지컬계에선 여배우들 중 키가 큰 옥주현이나 차지연의 팬들이 ‘우리 배우를 작고 소중하게 만들어준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온다. 그만큼 큰 키와 운동으로 다져진 다부진 체격은 배역을 맡을 때마다 뛰어난 피지컬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는 배우다.
결국 뮤지컬 무대에서 쌓아온 그의 내공이 이번 ‘닥터 차정숙’에서 빛을 발한 셈이다. 놀라운 건 무대 연기에 익숙해지면 매체 연기에서 표현이 다소 과해지거나, 어색하게 비춰질 거란 염려가 뒤따르는데 민우혁은 전혀 이질감이 없었다. 앞서 ‘제3의 매력’(JTBC) ‘하자있는 인간들’(MBC) 등에 출연하면서 기본기를 다져놓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민우혁의 아내이자 소속사 대표, 그리고 그룹 LPG 출신인 이세미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두 사람은 2012년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민우혁의 성공에 그의 실력이 바탕이 됐다고 했지만, 그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운 사람이 바로 이세미다. 이세미는 민우혁이 뮤지컬 배우로서 다시 데뷔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쇼호스트로 활동하며 경제적으로도 도움을 줬다. 그리고 현재는 민우혁의 소속사 대표로서 남편을 물심양면으로 내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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