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야외 물놀이장 7월 일제히 개장[합천소식]

김대광 2023. 6. 2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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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은 회양관광지와 정양레포츠공원, 대장경테마파크 등 지역 3곳의 물놀이장이 아이들을 맞을 준비를 마치고 오는 7월 운영을 시작한다.  

대병면 회양관광단지에 위치한 어린이 물놀이장은 7월1일 개장해 8월31일까지 운영하며 시설물 점검과 청소를 위해 월요일은 휴장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분수와 계류시설은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올해는 특히 물놀이장 탄성바닥재를 교체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시설물을 보수했다. 

물놀이장 주변에는 간식과 음료를 판매하는 푸드트럭도 운영될 예정이다. 합천호의 탁 트인 전망과 함께 맛집과 카페가 많은 대병면에 또 다른 가족 놀이공간으로 주민과 여름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강의 은빛 모래사장 옆에 위치한 정양레포츠공원의 계류시설은 6월부터 가동 중이다. 이른 더위에 정양레포츠공원 야영장과 강변으로 나들이온 방문객에게는 발 담그며 더위를 날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바닥분수와 어린이 물놀이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교차 운영된다. 운영기간은 7월부터 9월까지다.

정양레포츠공원에서는 7월29일부터 8월6일까지 합천바캉스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도 지정축제로 합천의 대표축제인 만큼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관광객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대장경테마파크 내 어린이 물놀이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장한다. 작년 바닥분수만 운영하던 것을 넓은 야외수영장과 물놀이터, 워터 바스켓 등 다양한 물놀이시설을 추가 설치하며 한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7월부터 8월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테마파크가 쉬는 월요일은 이용할 수 없다. 바닥분수는 9월까지 가동된다. 

또한 아이들의 방학 기간인 7월22일부터 8월27일까지는 주말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의 여름이벤트도 진행 될 예정이다.

합천군에서 이용 가능한 물놀이장은 안전관리요원을 상시 배치한다. 또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수조 청소가 이뤄지며 당일 사용한 물은 매일 교체한다. 회양관광지와 정양레포츠공원 어린이물놀이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장경테마파크 물놀이시설은 입장객이면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물놀이장별 운영시간과 이용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합천군청 관광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합천군, 2023 고향여름캠프 참가자 7월3일까지 모집

경남 합천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2023 합천 고향여름캠프'를 운영하며 참가자를 내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합천 고향여름캠프는 재외향우 2-3세 자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팸투어로 합천의 주요 관광지를 직접 돌아보며 고향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고향 알리기 사업이다.


2016년 처음 시작해 지난 3년간은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재외향우 가족단위 소규모 자유여행 형식으로 진행하다가 4년 만에 다시 향우 자녀들을 대상으로 여름캠프형 팸투어로 합천군관광협의회에 위탁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합천에 고향을 둔 재외향우의 2-3세 자녀들로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참여 가능하며 등록기준지가 합천인 재외향우 대표자의 직계 비속으로 한정된다.

고향 캠프는 2박3일 일정으로 1차 7월28일에서 30일, 2차 8월4일에서 6일까지 두 차례 진행되며 회차당 참가인원은 30명으로 60명 모집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7월3일까지 합천군관광협의회에 이메일이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캠프 일정은 첫날 입소식을 시작으로 합천박물관 및 옥전고분군 관람, 합천의 역사에 대한 인문학 강좌가 진행되고 둘째날은 해인사와 대장경테마파크 투어 후 정양레포츠공원에서 열리는 바캉스축제에서 물놀이를 즐길 계획이다. 마지막 날에는 황매산과 영상테마파크 관람을 하고 청와대세트장에서 퇴소식으로 캠프 일정이 마무리된다.

2023 합천고향여름캠프의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합천군관광협의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문의하면 된다.  

유성경 관광진흥과장은 "고향여름캠프를 통해 합천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면서 합천을  알아보는 기회를 가지고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합천군,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 심의 위원회 개최

경남 합천군은 27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심의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해제 심의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한국치산기술협회의 실태조사와 30일간 열람공고를 거친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 예정지 34개소 및 해제 대상지 9개소에 대해 적정 여부를 검토했다.


심의 결과에 따라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 또는 해제된다. 지정된 곳에는 향후 주민 대피체계 구축과 산사태현장예방단의 연 2회 현지 안전점검을 통해 필요 시 응급조치 및 보수․보강을 실시하는 등 집중 관리가 이뤄진다. 

또한 사방사업의 시행 등으로 인해 취약지역 지정목적이 달성됐을 경우 그 지정을 해제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 및 관리를 통해 산사태, 토석류 등 산림재해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산사태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15일까지 여름철 산사태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합천=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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