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10대 최초 EPL 김지수 “최대한 많은 경기 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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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김민재' 김지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로 이적한다.
김지수는 27일(한국시간) 브렌트퍼드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브렌트퍼드처럼 큰 팀에서 뛸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브렌트퍼드는 "K리그2 성남FC에서 활약하던 김지수와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10대 선수, K리그2 출신으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거가 됐고, 한국 출신으로는 1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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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김민재’ 김지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로 이적한다. K리그2, 10대 출신으로는 모두 최초다. 김지수는 “최대한 많은 경기 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지수는 27일(한국시간) 브렌트퍼드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브렌트퍼드처럼 큰 팀에서 뛸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브렌트퍼드는 “K리그2 성남FC에서 활약하던 김지수와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 4년에 옵션 1년이 추가된다.
10대 선수, K리그2 출신으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거가 됐고, 한국 출신으로는 15번째다. 2004년 12월생으로 만 18세인 김지수는 한국 축구의 대표 유망주다. 192㎝, 84㎏ 체격에 축구 지능과 센스도 높다는 평가를 받으며 ‘철벽’ 김민재와 비교되곤 한다. 15세 이하(U-15)부터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고,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는 김은중호에서 4강 신화를 함께 썼다.
김지수는 “이곳에서 잘 해내길 기대한다”며 “시설들이 최근에 지어졌단 걸 알았고, 축구 선수로서 훈련하기 더없이 좋은 곳이다. 성장하기 위한 이상적인 환경”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브렌트퍼드를 선택한 핵심적인 이유로 경쟁적인 환경, 1군의 세계적 재능을 꼽으며 경쟁에서 이길 것을 각오했다. 그는 “이곳에는 많은 세계적 선수들이 있고, 그들과 경기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최대한 많은 경기를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U-20 월드컵 경험에 대해서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처음으로 마주할 기회를 얻었고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브렌트퍼드 팬들에게는 “나는 개인보다는 팀 성적을 중시하는 플레이어라 생각한다”며 “스스로를 영리한 수비수라 생각하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브렌트퍼드는 영국 런던을 연고로 1889년 창단해 13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팀이다. 2021-2022시즌 EPL로 승격해 그해 13위를 차지했고, 지난 시즌에는 20개 팀 중 9위를 차지했다.
김지수는 오는 29일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새로운 팀 동료들과 함께 B팀에 합류할 예정이고, 다음 달 1일 공식 입단한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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