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이걸 입고 뛴다고?"…뮌헨, 새 시즌 '꽃무늬' 유니폼 '혹평 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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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SSC 나폴리) 차기 행선지로 유력한 바이에른 뮌헨이 2023/24시즌을 앞두고 '꽃무늬' 유니폼을 선보였다.
독일 매체 '빌트'는 27일(한국시간) "상상력의 꽃이 핀 디자이너들이 다시 한번 이 유니폼을 디자인했다"라며 뮌헨의 새로운 유니폼을 소개했다.
녹색 계열의 색이 바탕이 된 뮌헨의 새로운 유니폼에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바로 '꽃무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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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김민재(SSC 나폴리) 차기 행선지로 유력한 바이에른 뮌헨이 2023/24시즌을 앞두고 '꽃무늬' 유니폼을 선보였다.
독일 매체 '빌트'는 27일(한국시간) "상상력의 꽃이 핀 디자이너들이 다시 한번 이 유니폼을 디자인했다"라며 뮌헨의 새로운 유니폼을 소개했다.
최근 SNS을 통해 2023/24시즌을 앞둔 뮌헨의 새로운 유니폼이 공개됐다. 유니폼 유출 사진을 게시하는 '저지 리뷰'가 새로운 뮌헨 유니폼을 사진에 담아 SNS에 올렸다.
녹색 계열의 색이 바탕이 된 뮌헨의 새로운 유니폼에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바로 '꽃무늬'였다.
새 유니폼에 대해 '빌트'는 "연두색 유니폼에 꽃무늬가 특히 눈길을 끈다"라며 "알프스 산맥에서 자라는 에델바이스와 용담꽃을 유니폼에서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슴엔 오래된 바이에른 로고가 있다"라며 과거에 쓰던 클럽 로고를 새겼다고 전했다. 이번 유니폼에 새겨진 로고는 뮌헨이 1931년부터 1935년까지, 무려 88년 전에 쓰던 엠블럼이다.
이 엠블럼은 뮌헨의 오랜 팬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이 구단 창단 이후 첫 리그 우승을 거머쥘 때 이 로고를 가슴에 달았었기에 뮌헨 팬들 사이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1900년에 창단한 뮌헨은 1932년 분데스리가 조상 격인 독일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쥐면서 구단이 창단된 지 32년 만에 처음으로 리그 우승을 맛봤다.
다만 엠블럼과 별개로 유니폼 디자인에 관해선 "새로운 유니폼이 뮌헨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라며 물음표를 띄웠다.
또 "꽃무늬는 뮌헨의 전통 색상인 빨간색과 흰색이 들어간 유니폼을 원하는 팬들에게 익숙하지 않을 것"이라며 유니폼 디자인을 혹평했다.
국내 축구 팬들도 다음 시즌 김민재가 경기에 나갈 때 꽃무늬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는 사실에 떨떠름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시즌 나폴리를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자리에 올려놓은 김민재는 유럽 최정상급 수비수로 등극하면서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의 구애를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김민재도 뮌헨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여기면서 김민재의 뮌헨 입성은 시간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다음 시즌 김민재가 뮌헨의 '꽃무늬' 유니폼을 입고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사진=Footy Headlines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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