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문’ 김희애 “전문 용어 많은 영어 대사, 심장 벌렁거릴 정도”

정진영 2023. 6. 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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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가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더 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진행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더 문'은 사고로 혼자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과 그를 구하려는 전임 우주센터장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다. 오는 8월 2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6.27/
배우 김희애가 영화 ‘더 문’에서 영어 대사를 소화한 소감을 공개했다.

김희애는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제작 보고회에서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가 나사의 메인 디렉터라고 소개한 뒤 “그래서 많은 대사가 영어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솔직히 영어 대사인 것도 어려운데 거기에 용어도 ‘궤도’, ‘고도’처럼 생전 써보지 못 한 것들이 다수였다”며 “나사 직원 역으로 출연한 외국 배우들이 다 지적인 분들이다. 그런 분들 앞에서 잘난척을 하면서 영어를 하려고 하니까 심장이 벌렁거리고 했던 기억이 있다”고 고백했다.

한국 최초로 달 유인 탐사를 소재로 한 영화 ‘더 문’은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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