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문' 설경구 "도경수와 투샷 없어 다행…뼈만 남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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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문' 설경구가 작품을 위해 다이어트를 한 이유를 밝혔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
설경구는 "도경수와 같은 화면에 안 나와서 다행이다. 같이 투샷이 나왔으면 새벽 한 시에 일어나서 뼈만 남겼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더 문'은 오는 8월 2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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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더 문' 설경구가 작품을 위해 다이어트를 한 이유를 밝혔다.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설경구, 도경수, 김희애, 감독 김용화가 참석했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
역할을 위해 감량을 했다는 설경구는 "대단한 감량은 아니다. 쪄있는 역할이 아니면 촬영 준비하는 과정에서 빼려고 한다"며 겸손해했다.
그러자 김희애는 "남자들은 정말 독하다"며 "촬영 중에 음식이 입에 들어가는 걸 본 적이 없다. 식사 시간에도 사라진다"라며 첨언했다.
그러면서 "아침에 한두 시간 정도는 일찍 일어날 수 있는데, 새벽 3시에 일어나 줄넘기 삼천 개를 했다는 전설을 만들었다. 얼굴이 반쪽이 돼서 나타나서 옆에 있는 사람들도 '장난 아니다', '긴장하자'라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설경구는 "도경수와 같은 화면에 안 나와서 다행이다. 같이 투샷이 나왔으면 새벽 한 시에 일어나서 뼈만 남겼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더 문'은 오는 8월 2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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