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유희열 이어 안테나 ‘3대 주주’로...30억 투자했다

권혜미 2023. 6. 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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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S포토
방송인 유재석이 자신이 소속된 안테나의 3대 주주로 올라섰다.

27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유재석은 지난 9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안테나 주식 2699주(지분율 20.7%)를 30억 원에 인수했다.

이로써 유재석은 같은 날 32억 원을 투자해 지분 21.37%를 얻어 2대 주주가 된 안테나 대표 유희열에 이어 3대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유재석은 유희열과 달리 안테나에서 임원직을 맡고 있지 않아 그동안 투자 사실이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1997년 유희열이 창업한 안테나는 2021년 7월 유재석을 영입했다. 8월에는 지분 100%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넘기며 자회사로 편입됐다. 당시 매각가는 약 139억원으로 알려졌다.

유재석의 지분 투자는 이번이 두 번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11월 안테나에 합류한 유재석에게 스톡옵션 및 유상증자 참여를 타진, 유재석은 투자를 결정했다. 당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안테나 아티스트로서 책임감, 유희열과의 파트너십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밝힌 바 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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