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문’ 설경구 “상업영화에 목말라, 쌍천만 감독이라 시나리오도 안 봐”

정진영 2023. 6. 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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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경구가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더 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 문'은 사고로 혼자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과 그를 구하려는 전임 우주센터장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다. 오는 8월 2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6.27/
배우 설경구가 영화 ‘더 문’을 선택한 이유를 공개했다.

설경구는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제작 보고회에서 ‘더 문’을 시나리오도 보지 않고 선택했다고 밝혔다.

설경구는 “나는 상업영화에 목말라 있다”면서 “‘쌍천만’을 한 김용화 감독이라면 믿고 나를 맡길 수 있겠단 생각을 했다. 시나리오를 볼 필요도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또 김용화 감독의 디렉팅 스타일에 대해선 “내가 안 풀리고 있을 때 지나가다 툭 하는 말에서 많은 걸 얻을 수 있었다. 굉장히 신선했다”고 말했다.

한국 최초로 달 유인 탐사를 소재로 한 영화 ‘더 문’은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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