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염수 방류 대비..수산물 방사능 조사 예비비 177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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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예정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 총 177억400만원 예산이 일반회계 예비비에서 지출된다.
일단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조사를 강화하기 위해 131억 원을 투입한다.
이날까지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총 46건(올해 누적 4624건), 19~23일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108건, 일본산 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사 11건(올해 누적 2787건)에서 방사능이 검출된 사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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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수산물 안전성 검사 강화 취지
다음달 예정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 총 177억400만원 예산이 일반회계 예비비에서 지출된다. 해역과 수산물 먹거리의 방사능 안전성을 촘촘하고 신속하게 감시하기 위해서다. 해양수산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이 이 예산을 가져간다.
정부는 2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일반예비비 지출안을 의결했다.
현재 해수부와 원안위는 연안 52개, 원양·근해 40개 등 92개 정점에 대한 방사능 조사를 시행하고 있는데 국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46억 원을 투입해 조사정점을 200개(원근해 73개·연안 127개)로 대폭 확대한다.
일단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조사를 강화하기 위해 131억 원을 투입한다. 우선 생산단계 방사능 검사역량 확충을 위해 검사장비를 11대 추가하기로 했다. 또 양식수산물에 대한 출하 전 검사와 안전필증 발급을 위해 전체 양식장의 40%에 달하는 6000건의 방사능 검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일본산 수산물 취급업체 약 2만 개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집중 지도·단속 등을 강화한다.
전재우 해수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이번에 추가로 확보한 예산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 빈틈없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총 46건(올해 누적 4624건), 19~23일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108건, 일본산 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사 11건(올해 누적 2787건)에서 방사능이 검출된 사례는 없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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