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7월 4일 이후 방류 방침

CBS노컷뉴스 권민철 기자 2023. 6. 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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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7월 4일 이후 방류할 것으로 보인다.

아사히 신문은 27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7월 4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을 면담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최종 조율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특히 기시다 총리가 보고서의 내용을 검토한 뒤 오염수의 방류시기를 판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산케이 신문도 이날 오염수의 구체적인 해양 방류 시점은 기시다 총리가 결정하게 될 것이라는 경제산업성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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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최종 시점은 기시다 총리가 결정"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오른쪽·64)가 지난달 20일 도쿄에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61)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7월 4일 이후 방류할 것으로 보인다.

아사히 신문은 27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7월 4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을 면담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최종 조율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이 면담에서 오염수의 안정성에 대한 IAEA의 마지막 보고서를 받을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또 이 때 해당 보고서가 일반에 공개된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특히 기시다 총리가 보고서의 내용을 검토한 뒤 오염수의 방류시기를 판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산케이 신문도 이날 오염수의 구체적인 해양 방류 시점은 기시다 총리가 결정하게 될 것이라는 경제산업성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앞서 일본정부는 오염수의 안전성이 국제기준을 충족한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IAEA에 조사를 의뢰했었다.

이에따라 IAEA조사단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초에도 원전을 시찰한 바 있다.

한편, 아사히 신문은 오염수 방출에 중국과 한국 등 해외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오염수의 안정성을 과학적으로 설명해 나갈 수밖에 없다는 입장에서 보고서를 근거로 국내외의 이해를 구할 것이라는 정부 관계자의 말을 소개했다.

CBS노컷뉴스 권민철 기자 twinp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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