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is] 자이언트 핑크, 경력단절에 울분 “앨범 내고 싶어..잊힐까 두렵다” (‘동상이몽2’)

유지희 2023. 6. 2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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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캡처 
래퍼 자이언트 핑크가 독박 육아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자이언트 핑크는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직접 재출연을 신청해 “고민이 있다. 제 주위에 육아를 하는 친구가 없다. 미혼이 많다”고 전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요식업의 CEO인 한동훈과 결혼해 생후 14개월의 아들을 키우고 있다. 

남편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테이블 의자에 앉아 휴대폰만을 만지고 있었다. 이를 보고 자이언트 핑크는 “뭐하냐. 안 도와주냐”라고 호소했다. 물건을 건네 달라고, 또는 에어컨을 켜달라고 부탁을 해도 남편은 묵묵부답으로 휴대폰만을 만졌다. 자이언트 핑크는 “대체 난 누구랑 얘기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쉬었다.
사진제공=SBS 캡처 


덮밥 가게 창업을 고민 중인 남편은 “연구해서 우리 세 식구를 먹여 살리려는 것”이라고 말하자 자이언트 핑크는 “그럼 나는 평생 쉬냐”라고 묻자 남편은 “평생 쉬어”라고 답했다. 이에 자이언트 핑크는 “그럼 지금도 쉬어도 되겠네. 안 벌어도 되겠네?”라고 되묻자 남편은 “안 된다. 덮밥 가게가 안정될까지는 (아기를) 봐줘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SBS 캡처 


자이언트 핑크는 “안정화까지 애를 봐야 하느냐”라고 말하자 남편은 “나도 아기를 본다. 나도 우리 세 식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테니 이해와 응원을 해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아들 앞에 두고 휴대폰만 보는데 어떻게 볼 수 있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사진제공=SBS 캡처 


또 자이언트 핑크는 남편과 진지한 대화를 하면서 “덮밥 가게를 하고 싶다고 하는데 육아는 오직 내가 해야 하는 건가 싶다”고 묻자 남편은 “육아로 힘들게 할 생각은 없다. 퇴근하고는 내가 봐야지”라고 답했다. 이에 자이언트 핑크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하며 “나도 일을 해야 한다. 나도 앨범을 내고 싶다”며 “현실이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사진제공=SBS 캡처 


스튜디오에서 자이언트 핑크는 “앨범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나도 아기가 있다 보니까 잘 조율하고 싶었다”며 “시터 이모를 구하고 싶은데 좋은 사람을 아직 구하지 못했다. 답답하더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나눴다. 이어 “잊힐까봐 두려운 직업이다”라고 덧붙였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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