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대표 타자 이정후-최정, 6월 쉘힐릭스플레이어 경합
안희수 2023. 6. 27. 07:30
6월 쉘힐릭스플레이어를 두고 KBO리그 대표 타자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와 최정(36·SSG 랜더스)이 경쟁한다.
쉘힐릭스플레이어는 월간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1위에 오른 투수와 타자에게 수여된다. 26일 기준으로 타자 부문 1위는 WAR 1.81을 기록한 이정후가 지키고 있다.
이정후는 이달 출전한 21경기에서 타율 0.392(79타수 31안타) 2홈런·14타점·16득점을 기록했다. 장타율과 출루율 합계인 OPS는 1.099. 월간 타율과 OPS 2위, 안타 3위에 올라 있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2022) 타격 5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KBO리그 대표 타자다. 올 시즌 초반은 부진했다. 4월 출전한 22경기에서 타율 0.218에 그쳤다. 개막 전 바꾼 타격 자세에 적응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원래 자세로 다시 돌아간 뒤 반등했다. 5월 중순부터 강한 타구를 자주 만들어냈다. 지난 7일 홈(고척 스카이돔) LG 트윈스에선 커리어 한 경기 최다 출루(6회)를 기록했다. 첫 세 타석에서 홈런 포함 3안타를 쳤고, 이후 세 타석은 볼넷 3개로 출루했다. 상대 투수들이 그와의 승부를 피했다. 이정후는 11일 KT 위즈와의 수원 원정 경기에서도 다시 한번 6출루(4안타·2볼넷) 경기를 보여줬다. 이정후가 살아난 키움은 6월 치른 22경기에서 12승 2무 8패를 기록, 8위에서 6위까지 올라섰다.
최정은 6월 WAR 1.71을 기록하며 타자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그는 출전한 21경기에서 타율 0.372(78타수 29안타) 11홈런·23타점·21득점, OPS 1.297을 기록했다. 홈런·득점·타점·OPS 부문 1위다.
최정은 무안타가 3경기뿐일 만큼 꾸준히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15경기에서 타점을 뽑아냈다. 그중 3경기는 결승타였다. 주축 타자 임무를 잘 수행하며 소속팀 SSG의 1위 수성을 이끌었다.
투수 부문 쉘힐릭스플레이어는 외국인 투수 대결이다. 두산 베어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WAR 1.82로 1위, LG 트윈스 아담 플럿코가 1.63으로 2위다. 알칸타라는 등판한 5경기에서 3승·평균자책점 1.35, 플럿코는 3승·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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