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층서 베란다 ‘소변 테러’…“창 범벅에 악취, 못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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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위층 주민이 베란다 창밖으로 소변을 봐 악취 등으로 고통을 겪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25일 '아파트 위층 주민이 베란다 밖으로 소변을 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위층 주민이 베란다 밖으로 소변을 본다"며 "베란다 유리는 소변으로 범벅돼 있고 악취로 생활 자체가 안 된다"고 토로했다.
사원 아파트에 거주할 때 아래층 사는 남성이 비만 오면 베란다 밖으로 소변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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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위층 주민이 베란다 창밖으로 소변을 봐 악취 등으로 고통을 겪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25일 ‘아파트 위층 주민이 베란다 밖으로 소변을 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다소 황당한 내용이 공감과 이목을 끌며 해당 글은 27일 여러 커뮤니티로 퍼져나갔다.
작성자 A씨는 “위층 주민이 베란다 밖으로 소변을 본다”며 “베란다 유리는 소변으로 범벅돼 있고 악취로 생활 자체가 안 된다”고 토로했다.
이어 “베란다에 있던 책장과 책은 다 버려야 했고 방 하나는 악취로 출입도 못할 지경”이라면서 “해결 방법 없느냐”고 조언을 구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소변 자국으로 얼룩진 창문의 모습이 담겼다. 창문이 뿌옇게 오염돼 건너편 다른 동 건물의 형체만 겨우 알아볼 수 있을 정도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별 희한한 사람이 많다” “멀쩡한 화장실 놔두고 왜 저러나”라며 혀를 찼다. 몇몇은 “관리실에 CCTV로 윗집 보이게 해달라 요청하고 증거자료 모아서 경찰에 지속적으로 신고하라”고 조언했다.
글쓴이와 비슷한 경험이 있다는 네티즌들의 댓글도 이어졌다. 네티즌 B씨는 “우리 집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언제부턴가 창문과 난간이 노랗게 찌들어 있고 소변 지린내가 심하게 났다”며 “(영상) 녹화를 해서 방재실 아저씨들께 보여드리니 확인 뒤 윗집에 가서 대신 싸워주셨다. 이후 소변 테러는 없었다”고 했다.
그는 “알고 보니 고딩 아들이 PC 게임하면서 화장실 가면 게임이 중단되니 창문으로 (소변을 봤던 것이었다)”라며 “고딩은 그 부모에게 엄청 깨지고 저희 집에 엄마와 내려와서 사과까지 하고 갔다. 안 당해 보면 모를 스트레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네티즌 C씨도 비슷한 경험담을 전했다. 사원 아파트에 거주할 때 아래층 사는 남성이 비만 오면 베란다 밖으로 소변을 봤다. 그는 “한번은 ‘미친 거 아니냐’고 이야기했더니 날뛰면서 망치로 자기 숙소 벽이랑 문을 마구 두들기더라”며 “일반 아파트에서도 저런 인간들이 있다니 (놀랍다)”라고 공감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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