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장마...마포구 침수피해 방지 총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여름 엘니뇨 발달로 예년보다 일찍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마포구는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사전 예방과 사후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난해 도로의 빗물받이 막힘이 침수 피해의 중대한 원인이었음을 고려해 지속해서 지역 내 빗물받이 청소와 정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동네 안전지킴이, 빗물받이 상시 특별순찰반 등 민관 협력 오는 11월까지 빗물받이 안전 관리 나서
반지하 주택, 노후 침수방지시설 500가구 조사 후 정비
침수 발생 시 ‘침수 재해 약자 동행 파트너’ 와 ‘풍수해 보험’ 으로 인명·재산 피해 막아
올 여름 엘니뇨 발달로 예년보다 일찍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마포구는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사전 예방과 사후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난해 도로의 빗물받이 막힘이 침수 피해의 중대한 원인이었음을 고려해 지속해서 지역 내 빗물받이 청소와 정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는 우선 오는 30일까지 민·관이 협력해 마포구 전 지역에 대한 빗물받이 내 외부, 주변 정비를 실시한다.
주요간선도로 및 지하철역 인근은 마포구 환경공무관과 무단투기단속반이 투입돼 빗물받이 청소를 실시하고 빗물받이 주변 담배꽁초 투기를 단속한다. 골목길과 주택가 이면도로는 동주민센터의 청소근로자와 주민 자율청소단, 지역상인, 공무원 등 민관이 협력해 직접 빗물받이 환경정화에 나선다.
이에 더해 마포구 자원봉사센터는 집중호우기간인 오는 7월 말까지 ‘우리동네 안전지킴이 사업’을 통한 빗물받이 점검을 시행한다.
16개 동별 자원봉사캠프 활동가 등 주민 4명이 ‘우리동네 안전지킴이’로서 점검 조를 구성해 주 1회 각 동의 침수지역 빗물받이 주변 일대를 정화활동을 펼치고, 빗물받이가 파손된 경우나 반지하 주택에 역류방지시설, 물막이판 등 설치가 필요한 경우 구의 해당부서에 연계해 조치한다
덧붙여 오는 11월까지는 ‘빗물받이 상시 특별순찰반’도 구성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하수기동반 6명과 빗물받이 전담관리자 10명을 활용, 집중강우 중점관리지역인 망원동 일대와 빗물받이 집중 청소지역인 홍대 레드로드, 서교동, 동교동 인근지역을 대상으로 주 3회 상시 순찰을 실시, 빗물받이의 안전한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침수 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반지하 주택의 경우 구는 침수방지시설의 노후화가 우려되는 500가구에 대해 이미 지난 4월 침수방지시설 설치기술자와 함께 현장 확인을 마쳤고, 점검 결과 교체·수리가 필요한 시설 72건에 대해서는 정비를 실시해 오는 30일까지 조치 완료 예정이다.
한편 구는 사전 예방조치에도 불구하고 긴급 침수 상황이 발생한 때는 돌봄공무원과 통반장 등으로 구성된 ‘침수 재해 약자 동행 파트너’를 가동해 중증장애인와 고령자의 신속한 대피를 돕는다.
또 피할 수 없는 재난으로 풍수해 피해를 입은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풍수해 보험’ 가입도 지원하고 있다.
가입시 일반가입자는 납입보험료의 70%, 차상위계층,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78%에서 100%를 구에서 지원하며 주택 침수 발생 시 면적에 따라 피해금액이 보장되어 어려움에 처한 구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본격적인 장마와 향후 태풍에 대비해 빗물받이 정비에 철저히 하고 반지하주택이나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이어 “또한 침수 대응방법을 구민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동시에 재난대비 대응 체계가 원활히 운용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연수, 전남편 송종국은 괴물?…"자식 전지훈련도 못 가게하고" - 아시아경제
- "약혼녀, 유명 기업 대표와 성매매…수첩엔 '첫 관계 300만원'" - 아시아경제
- "일본 카페서 핸드폰 충전하면 잡혀갑니다" - 아시아경제
- "여성 연락처만 100여개…세금만 70억 내는 남편, 성매매 중독자" - 아시아경제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주연은 200억도 받는데" 3000원 안되는 시급 10% 삭감에 발끈한 中 단역배우들 - 아시아경제
- 암 치료에 쓰라고 2억 모아줬더니 새 집 산 20대…분노한 中 누리꾼 - 아시아경제
- "흠뻑 젖은 티셔츠 무려 12장"…공항서 딱 걸린 여대생 무슨 일? - 아시아경제
- 조종사들도 기다렸다가 '찰칵'…송혜교 닮았다는 中 여성 파일럿 - 아시아경제
- 과일 아직도 비싼데…올 겨울 이 과일 먹어야 하는 이유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