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영입 거의 완료" PSG, 이적 계획 진전되는 이유는?..."음바페 이적료 미리 쓰는 중"

이현석 기자 2023. 6. 2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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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영입 협상에 난항을 겪던 파리 생제르맹이 갑작스럽게 이강인 협상에서 진전을 보이며 마무리됐다는 보도들이 쏟아진 이유가 등장했다.

다만 PSG와 마요르카의 이적료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이적이 임박한 것이 아니라는 소식도 전해졌는데, 최근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 '르텐스포츠' 등에서 루이스 엔리케 선임 임박과 함께 이강인의 이적도 마무리될 것이라는 보도가 등장해 이강인의 PSG행이 드디어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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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이강인 영입 협상에 난항을 겪던 파리 생제르맹이 갑작스럽게 이강인 협상에서 진전을 보이며 마무리됐다는 보도들이 쏟아진 이유가 등장했다. 

마요르카 미드필더 이강인은 2022/23 시즌 한층 성장한 기량을 선보이며 마요르카의 잔류를 이끌었다. 그는 장점인 킥과 패스, 탈압박 등과 더불어 수비 가담, 속도 등 약점까지 개선돼 라리가 정상급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이강인의 활약이 시즌 내내 이어지자, 빅클럽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시즌이 종료되자마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마요르카와 협상에 돌입했는데, 마요르카의 무리한 선수 요구로 거래가 틀어졌다. 

아틀레티코의 이탈 이후 이강인 영입전에 가장 선두로 꼽히는 팀은 PSG다. PSG는 루이스 캄포스 단장을 필두로 이강인 영입 레이스에 뛰어들며 설득에 나섰고, 이강인도 PSG가 제시한 조건에 매력을 느껴 이미 메디컬 테스트 통과와 개인 합의가 이뤄졌다는 프랑스 현지 매체 보도도 잇달았었다. 

다만 PSG와 마요르카의 이적료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이적이 임박한 것이 아니라는 소식도 전해졌는데, 최근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 '르텐스포츠' 등에서 루이스 엔리케 선임 임박과 함께 이강인의 이적도 마무리될 것이라는 보도가 등장해 이강인의 PSG행이 드디어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이적료 협상에 어려움을 겪던 PSG가 이강인 협상을 거의 완료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가 공개됐다.

스페인 매체 '데펜사 센트랄'은 27일(한국시간) "PSG는 이미 킬리안 음바페의 이적료 지출을 시작했고, 음바페의 이적이 확정된 것으로 본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최근 팀의 핵심인 음바페가 당초 계약했던 2024년 여름까지만 팀에 잔류하고, 계약 기간 이후 팀을 떠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PSG가 음바페를 이번 여름 판매하여 이적 수입을 챙길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고, 음바페는 PSG의 매각 소식에도 팀에 잔류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선수와 구단 간의 대립 가능성도 제기됐다. 

데펜사 센트랄은 "PSG는 음바페가 올여름 떠난다고 가정하고 전력 보강에 나서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대한 빨리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PSG와 협상 중이며, PSG도 대체 자원의 영입 작업을 진행 중이며 몇 주 안에 발표될 예정이다"라며 PSG의 계획을 전했다. 

이어 "PSG는 뤼카 에르난데스,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코 아센시오, 이강인의 영입을 거의 완료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선임도 이번 주에 발표할 계획이다"라며 이강인 영입이 거의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당초 PSG는 재정적페어플레이(FFP)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이강인 영입을 위한 이적료도 최대한 인하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로 인해 마요르카와 쉽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하지만 음바페의 이적을 인정하고, 그의 이적료로 예상되는 금액을 투자하며 이강인 영입 협상도 마무리 단계에 이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일부 매체에서는 PSG가 음바페의 이적료로 2억 5000만 유로(약 3563억원) 이상을 벌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한편 매체는 PSG가 음바페의 대체 자원으로는 "주요 타깃인 해리 케인과 빅터 오시멘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음바페의 이적 가능성과 함께 이강인의 PSG행도 탄력이 붙은 가운데, 이강인이 음바페가 없는 PSG에 합류한다면 팀의 핵심 중 한 명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도 많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사진=EPA, 로이터/연합뉴스, 트위터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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