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평자문회 여주시협 '북한 인권 실상과 우리의 과제' 논의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가 최근 여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2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있다ⓒ여주시 제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 여주시협의회는 최근 '북한 인권문제의 실상과 우리의 과제' 주제로 2023년 2분기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정기회의는 여주시청 대회의실에서 북한 인권과 관련해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2023년 상반기 추진 사업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김영자 회장은 "최근 청소년들의 평화 의지와 안보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파주DMZ 견학사업을 실시했다. 평화의 소중함을 느꼈다는 학생들의 의견을 들으며 민주평통의 역할에 대해 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다음달 열리는 평화음악회를 여주시민들의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은 "안보와 경제기반이 튼튼해야 평화통일이 가능하다"면서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적 협조와 대응이 필요한 때 자문위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을 위해 △일관성 있는 인도적 지원정책 △북한 인권의 실상에 대한 정확한 파악 및 홍보 △국제적 협력 △다양한 형태의 교류협력 사업을 통한 인권문제 관심 환기 △지역사회 북한이탈주민 등에 대한 배려 및 지원 필요성에 공감했다.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는 다음달 6일 여강중학교 1학년 학생들과 전쟁기념관 견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같은달 20일 세종국악당에서 정전협정 70주년 기념 여주평화음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평화음악회의 성공을 위해 관련 단체 대표 간담회를 29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