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지수, 브렌트퍼드와 4+1년 계약…한국 센터백 최초로 EPL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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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끝난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한국의 4강 쾌거를 이끈 중앙 수비수 김지수(18)가 잉글랜드 브렌트퍼드와 사인하며 한국 센터백으론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브렌트퍼드는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K리그2 성남FC에서 온 김지수가 계약 기간 4년에 옵션 1년을 포함한 내용의 계약서에 서명했다"라며 "이번 주 프리시즌을 시작하는 B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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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최근 끝난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한국의 4강 쾌거를 이끈 중앙 수비수 김지수(18)가 잉글랜드 브렌트퍼드와 사인하며 한국 센터백으론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브렌트퍼드는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K리그2 성남FC에서 온 김지수가 계약 기간 4년에 옵션 1년을 포함한 내용의 계약서에 서명했다"라며 "이번 주 프리시즌을 시작하는 B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지수는 이로써 지난 2021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이적한 황희찬의 뒤를 이어 한국 축구 15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그간 프리미어리그를 거쳐갔거나 현재 뛰고 있는 한국인 선수들은 2005년 6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한 박지성을 필두로 이영표(전 토트넘), 설기현(전 레딩·풀럼), 이동국(전 미들즈브러), 김두현(전 WBA), 조원희(전 위건), 이청용(전 볼턴·크리스털 팰리스), 지동원(전 선덜랜드), 박주영(전 아스널), 기성용(전 스완지·선덜랜드·뉴캐슬), 윤석영(전 QPR), 김보경(전 카디프),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14명이다.
황희찬까지는 공격수나 미드필더, 측면 수비수 등이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했다. 중앙 수비수가 축구종가에 입성하기는 김지수가 처음이다.
올 초부터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던 김지수는 브렌트퍼드 러브콜을 받고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지난 21일 영국으로 향했다. 잔여 절차를 마무리하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9위팀에 최대 5년간 머무를 수 있게 됐다.
2004년 12월생으로 만 18세인 김지수는 한국 축구의 '수비 유망주'로 손꼽혀왔다.
192cm에 84kg의 건장한 체격에 축구 지능도 높아 '제2의 김민재'라는 기대를 받은 김지수는 지난 시즌 준프로 신분으로 K리그1 성남FC를 통해 데뷔해 19경기를 뛰었다. 이어 성남이 K리그2로 강등된 올 시즌엔 정식 프로 계약을 맺고 1경기에 나섰다.
박지수는 아직 국가대표팀 경험이 없지만 최근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해외 선수에게 잉글랜드 진출의 문호를 넓혀주는 쪽으로 취업허가증(워크퍼밋) 규정을 개정하면서 EPL 무대를 밟게 됐다.
필 길스 브렌트퍼드 디렉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김지수는 이번 여름 유럽 이적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전도유망한 선수"라며 "최근 끝난 U-20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지면서 우리 구단의 큰 신뢰를 얻었다"고 영입 이유를 전했다.
그는 이어 "박지수는 B팀에 속해 영국 생활에 적응하고 성장해나갈 것"이라며 "다른 B팀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실력에 따라 1군 팀에 합류해 훈련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브렌트퍼드 B팀엔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인 로미오 베컴(21)이 뛰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월엔 B팀이 포르투갈에서 울산 현대와 친선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사진=브렌트퍼드 홈페이지, 대한축구협회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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