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사우디 안 간다!…모드리치, 레알과 2024년까지 재계약 '12년 동행'

이현석 기자 2023. 6. 2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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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동행을 12년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레알은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과 모드리치는 2024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라며 모드리치와의 재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레알 합류 이후 모드리치는 무려 11시즌 동안 주전 자리를 지키며 최고의 기량을 과시했다.

한편 모드리치는 2022/23 시즌이 끝나고 레알과 계약이 종료되는 상황이었는데, 이를 주목한 사우디 구단들이 모드리치 영입에 관심을 보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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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루카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동행을 12년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레알은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과 모드리치는 2024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라며 모드리치와의 재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세계적인 미드필더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 리그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토트넘으로 이적, 유럽 무대에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그는 토트넘에서 156경기를 소화하며 뛰어난 미드필더로 두각을 나타냈다. 2012년 레알로 이적하며 세계 최고 팀의 중원을 담당하게 됐다. 

레알 합류 이후 모드리치는 무려 11시즌 동안 주전 자리를 지키며 최고의 기량을 과시했다. 그는 레알과 함께 총 433경기를 소화했으며, 라리가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를 차지해 2010년대 레알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특히 2013/14 시즌에는 레알의 '라 데시마(챔피언스리그 10번째 우승)'을 함께했고, 2015/16 시즌부터 2017/18 시즌까지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도 일조했다. 선수 본인도 2018년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선수 경력의 정점을 찍기도 했다. 

모드리치는 나이가 드는 와중에도 기량을 유지하며 레알 중원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37세의 나이로 소화한 2022/23 시즌에도 리그 33경기 출전해 19경기를 선발로 나섰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9경기나 선발로 출전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팀을 결승까지 올려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거뒀으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4강에 진출해 최종성적 3위라는 성과를 챙기는데 가장 큰 공을 세웠다.

한편 모드리치는 2022/23 시즌이 끝나고 레알과 계약이 종료되는 상황이었는데, 이를 주목한 사우디 구단들이 모드리치 영입에 관심을 보였었다. 

사우디 구단들은 총액 1억 유로(약 1425억원) 수준의 연봉을 제안하며 모드리치를 유혹하기도 했다. 하지만 모드리치의 선택은 오직 레알이었고 결국 그는 소속팀과 1년 더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사진=AFP/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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