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브렌트퍼드, '김은중호 센터백' 김지수 영입 발표…"많은 유럽 팀이 노린 선수"

조효종 기자 2023. 6. 26. 21: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에서 김은중호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던 성남FC 수비수 김지수가 브렌트퍼드로 이적했다.

브렌트퍼드는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지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필 자일스 브렌트퍼드 디렉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유럽 구단들이 관심을 보인 훌륭한 유망주다. 최근 U20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김지수를 소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지난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에서 김은중호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던 성남FC 수비수 김지수가 브렌트퍼드로 이적했다.


브렌트퍼드는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지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고 구단 측이 1년 연장 옵션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바이아웃 70만 달러(약 9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4년생 센터백인 김지수는 지난해 성남FC와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고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첫 시즌 19경기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7월에는 팀 K리그 멤버로 선발돼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홋스퍼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올해 U20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 이어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23 U20 월드컵에 참가했다.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한 김은중호 주전 수비수를 맡아 본선 7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김지수(왼쪽, 팀K리그). 서형권 기자

U20 월드컵을 마치고 한국에 귀국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비행기를 탔다. 21일 '구단주피셜' 등으로 미리 알려진 브렌트퍼드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잉글랜드로 떠났다. 이어 26일 공식 발표가 나왔다.


필 자일스 브렌트퍼드 디렉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유럽 구단들이 관심을 보인 훌륭한 유망주다. 최근 U20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김지수를 소개했다.


이어 "우리는 김지수가 영어를 배우고 영국 생활에 적응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줄 것이다. B팀에서 성장할 텐데, 다른 B팀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실력을 통해 1군 팀과 같이 훈련하고 경기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활용 계획을 밝혔다.


우선 B팀 소속으로 브렌트퍼드 생활을 시작하겠지만, 눈도장을 찍을 경우 빠르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할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 브렌트퍼드의 2023-2024시즌 개막전 상대는 김지수가 앞서 상대해 본 경험이 있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다.


사진= 브렌트퍼드 트위터 캡쳐, 풋볼리스트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