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 이어 멕시코? 클린스만호, 9월 첫 승도 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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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A매치 4경기에서 무승에 그친 축구대표팀의 첫 승 달성이 좀처럼 쉽지 않아 보인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월 페루, 엘살바도르와 치른 두 차례 A매치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특히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5위의 약체 엘살바도르와 경기에서는 골 결정력에 약점을 보인 끝에 무승부를 기록하자 여론이 급격히 악화됐고, 결국 이례적으로 클린스만 감독이 A매치 직후 기자회견에 나서 해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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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웨일스 원정 이어 북중미 강호 멕시코와 격돌 가능성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A매치 4경기에서 무승에 그친 축구대표팀의 첫 승 달성이 좀처럼 쉽지 않아 보인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월 페루, 엘살바도르와 치른 두 차례 A매치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수비의 핵심 김민재(나폴리)가 기초 군사훈련으로 6월 A매치에 나서지 못했고, 주장 손흥민(토트넘)도 스포츠 탈장 수술 여파로 페루전에 결장하는 등 100%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지만 결과에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다.
특히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5위의 약체 엘살바도르와 경기에서는 골 결정력에 약점을 보인 끝에 무승부를 기록하자 여론이 급격히 악화됐고, 결국 이례적으로 클린스만 감독이 A매치 직후 기자회견에 나서 해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최대한 빨리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대표팀의 다음 소집은 9월 A매치 기간에 이뤄지는데 이 때는 홈에서 경기를 치르지 않고 유럽 원정에 나선다.
하지만 유럽 원정 상대들도 만만치 않다. 우선 대표팀은 오는 9월 7일 웨일스와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장소는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이다.
대표팀이 유럽에서 현지 국가를 상대로 어웨이 경기를 갖는 것은 지난 2018년 3월 북아일랜드, 폴란드 원정 이후 5년 6개월만이다.
한국과 웨일스가 A매치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웨일스 원정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FIFA 랭킹은 웨일스가 26위로 27위인 한국보다 한 계단 높다. 웨일스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서기도 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다수 포진해 있는 웨일스는 유럽선수권에서 최근 두 차례 대회에서 4강(2016년)과 16강(2021년)에 오를 정도로 경쟁력이 있는 팀이다.
라이언 긱스, 가레스 베일 등의 조국이기도 한 웨일스는 현재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벤 데이비스와 아론 램지(니스, 프랑스)가 주축이다.
9월 A매치 기간 두 번째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가 클린스만호의 유력한 상대로 부상하고 있다.
멕시코 매체 헤코르드는 최근 “멕시코 대표팀이 9월 A매치 기간에 영국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다”고 보도했다.
멕시코의 FIFA 랭킹은 15위로 웨일스보다 높다. 한국은 멕시코와 상대 전적서 4승 2무 8패를 기록 중인데 최근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패했다.
만만치 않은 팀들을 상대로 과연 클린스만호가 9월에는 승전보를 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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