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제 와도 된다'…뮌헨, 주전 수비수 'PSG 이적 승인'…KIM 자리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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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영입이 임박해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이런 가운데 김민재가 뮌헨행이 임박하자 뮌헨은 곧바로 주전 자리 만들기에 돌입하며, 파리 생제르맹(PSG)행을 원했던 수비수의 이적을 허용할 계획으로 보인다.
그는 2022/23 시즌이 종료될 무렵부터 PSG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는데, 뮌헨은 김민재 영입에 성공하며 에르난데스의 이적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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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영입이 임박해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는 2022/23 시즌 나폴리를 세리에A 정상으로 이끌며 유럽 5대 리그 진출 첫 시즌 만에 유럽 최정상급 수비수로 거듭났다. 시즌 최종전에서는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상을 거머쥐며 '수비의 본고장' 이탈리아를 한 시즌 동안 수비로 평정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민재의 엄청난 기량에 주목한 팀들은 곧바로 5000만 유로(약 712억원) 수준의 바이아웃을 활용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노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맨체스터 시티 등이 관심을 보였으며,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도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뮌헨은 김민재 영입을 계획하자마자 빠르게 이적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김민재 측과 접촉한 뮌헨은 곧바로 계약 제안과 함께 김민재가 뮌헨에 합류할 경우 맡게 될 팀 프로젝트에서의 역할까지 전달, 한국산 수비수를 설득했다. 김민재는 뮌헨의 적극적인 설득에 매력을 느꼈고, 현재는 뮌헨 합류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김민재가 뮌헨행이 임박하자 뮌헨은 곧바로 주전 자리 만들기에 돌입하며, 파리 생제르맹(PSG)행을 원했던 수비수의 이적을 허용할 계획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6일(한국시간) "김민재의 뮌헨 도착이 임박하자, PSG는 뤼카 에르난데스와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에르난데스는 뮌헨에서 이적할 가능성이 크며, 구단은 김민재와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에르난데스의 이적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라며 뮌헨이 김민재와 계약을 체결하여 에르난데스를 이적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뮌헨 주전 수비수로 지난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뮌헨에 합류한 이후 107경기를 소화한 주축 선수 중 한 명이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월드컵 우승에 일조했다.
그는 2022/23 시즌이 종료될 무렵부터 PSG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는데, 뮌헨은 김민재 영입에 성공하며 에르난데스의 이적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프랑스 매체들에서는 PSG가 최근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밀란 슈크리니아르에 이어 이강인과 에르난데스 영입에 적극적으로 돌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두 선수 모두 PSG행에 가깝다고 인정한 바 있다.
데일리메일은 "프랑스 소식에 따르면 뮌헨은 김민재 영입전에서 맨유를 이겨 영입에 가까워졌고, 에르난데스의 이적을 기꺼이 승인할 것이다. 에르난데스는 PSG와 개인 합의에 동의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으며 이번 주 막판에 거래를 성사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라며 뮌헨이 에르난데스 매각을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재의 뮌헨행 임박과 함께 에르난데스의 PSG행도 탄력을 받으며 세계적인 센터백들의 연쇄 이동이 예고된 가운데, 김민재와 에르난데스가 새로운 소속팀의 유니폼을 입는 모습을 언제 확인할 수 있을지에도 많은 팬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트위터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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