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감각 조율…최지만, 더블A 경기서 안타 1개+3출루 활약

유준상 기자 2023. 6. 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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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더블A 경기에서 3출루 경기를 펼쳤다.

피츠버그 산하 팀인 앨투나 커브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알투나 피플스 내추럴 가스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보위 베이삭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3일 첫 경기에서 2루타를 친 최지만은 3일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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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더블A 경기에서 3출루 경기를 펼쳤다.

피츠버그 산하 팀인 앨투나 커브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알투나 피플스 내추럴 가스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보위 베이삭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3일 첫 경기에서 2루타를 친 최지만은 3일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최지만의 최종 성적은 3타수 1안타 1득점. 볼넷과 몸에 맞는 볼도 1개씩 있었다.

첫 타석에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세 번째 타석에서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고,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맷 고르스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최지만은 네 번째 타석에서 아쉬움을 만회했다. 1사에서 상대 투수의 초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1루를 밟았다. 후속타자의 볼넷으로 2루로 진루했으나 이후 아브라한 구티에레즈, 고르스키가 각각 뜬공, 삼진을 기록해 찬스를 무산시켰다.

끝까지 경기를 소화한 최지만은 8회말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에 성공,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최지만의 활약 덕분에 팀도 8-4로 승리를 거뒀다.

최지만은 4월 중순 왼쪽 발목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고, 왼발 아킬레스건 부상 진단과 함께 8주 정도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두 달 동안 회복에 전념한 최지만은 당분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며 빅리그 콜업 준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사진=AP, USA투데이/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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