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결승에서 만나길" 맨시티 떠나는 '트레블 주장' 귄도안의 작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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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카이 귄도안이 맨체스터시티를 떠나며 작별 인사를 남겼다.
이적 허용 조항은 4억 유로(약 5,701억 원)다2016년 보루시아도르트문트를 떠나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긴 귄도안은 7년간의 맨시티 생활을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귄도안은 맨시티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했다.
바르셀로나 이적을 마무리한 귄도안은 26일 스포츠 스타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플랫폼 '플레이어스 트리뷴'을 통해 맨시티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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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일카이 귄도안이 맨체스터시티를 떠나며 작별 인사를 남겼다.
바르셀로나는 2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귄도안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고, 계약 조건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이적 허용 조항은 4억 유로(약 5,701억 원)다
2016년 보루시아도르트문트를 떠나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긴 귄도안은 7년간의 맨시티 생활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시즌은 이보다 좋을 수 없을 정도였다. 주장 완장을 차고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포함해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골, FA컵 결승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귄도안은 트레블의 주역이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귄도안은 맨시티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했다. 행선지는 스페인 라리가의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 이적을 마무리한 귄도안은 26일 스포츠 스타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플랫폼 '플레이어스 트리뷴'을 통해 맨시티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귄도안은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날이다. 이별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이 팀과의 이별은 더욱 어렵다. 단체방에서 선수들에게 이적 소식을 전할 때 감정이 북받쳤다. 챔피언이 되고 이곳을 떠날 수 있어 기쁘다. 내 마음 속에는 이 구단에 대한 애정밖에 없다. 트레블 팀의 주장으로 떠나는 선수가 몇 명이나 있을까"라며 이별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후벤 디아스, 엘링 홀란 등 동료들과의 이야기를 전한 귄도안은 같은 해 맨시티로 온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해서도 따로 언급했다. "어떤 일도 과르디올라 감독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스승에 대한 존중을 표현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가 함께 시티로 왔으니 떠날 때도 함께 나가기를 바랐을 수 있다. 하지만 그가 내 결정을 이해해 줄 거라고 생각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젊을 때 몸담았던 팀으로 가는 것은 내게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재회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귄도안은 끝으로 모든 구성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어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싶지만, 그 전에 맨시티 측에, 내 동료들, 스태프들, 특히 팬들에게 마지막 말을 전하고 싶다"며 "많은 사람들이 결승전에서 기록한 골이나 도움을 기억할 것이다. 그러나 내가 소중히 여기는 건 따로 있다. 맨시티 축구도 놀라웠지만 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더 좋았다. 앞으로도 모두를 기억할 것이다.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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