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이나영 "신비주의? 오그라들어…사람들이 규정지은 틀" [종합]

최희재 기자 2023. 6. 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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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나영이 '신비주의' 이미지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이나영이 출연해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나영은 "'신비스럽다'(는 말이) 약간 오그라든다. 이제는 좀 포기한 상태다. 매번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특별한 거 없다'고 이야기를 해도 항상 그 카테고리 안에 들어가 있더라"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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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이나영이 '신비주의' 이미지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이나영이 출연해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나영은 신비한 매력이라는 표현에 웃음이 터진 모습을 보였다. 이나영은 "'신비스럽다'(는 말이) 약간 오그라든다. 이제는 좀 포기한 상태다. 매번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특별한 거 없다'고 이야기를 해도 항상 그 카테고리 안에 들어가 있더라"라고 답했다.

이미지와 정반대라는 실제 성격을 언급하며 "사람들이 규정지어놓은 틀이 있지 않나. 외모나 나왔던 캐릭터로 '이럴 것이다'라는 게 있는데, 제가 그런 거와 조금 달라서 털털하다는 이야기가 더 나오는 것 같다. 저한테는 그게 더 평범한 건데, 간극이 조금 있지 않나 생각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나영은 복귀작 웨이브 오리지널 '박하경 여행기'에 대해 "미드폼 콘텐츠라고 2~30분 내외의 드라마였는데, 내레이션과 대사, 구성들이 잘 짜여져 있었다. 또 요즘 시대에 잘 맞는 포인트가 많았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힐링을 해야 하는, 치유에 대한 강요를 하지도 않는 것 같고 결국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느끼게 하는 것 같아서 보자마자 너무 하고 싶었던 작품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998년 CF로 데뷔한 이나영은 데뷔 초기, 일을 그만둘 생각을 했었다며 "길거리 캐스팅으로 이 일을 시작했다. 어떤 것도 모르던 시기였는데 일을 접했다. 어릴 때 성격이 가족사진을 찍는 것조차 웃는 게 어색하고 쑥스러워하는 애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때 그냥 그런 고민들이 많았던 것 같다. 너무 몰랐어서 암기 식의 연기를 하고, 해야 되는 것들을 하고 있었다. 제가 처음으로 시나리오를 보고 결정한 게 조승우 씨랑 했던 '후아유'라는 작품이었다.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깜짝 놀랐다. 욕심이 생겼다.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했다"라고 전했다.

이나영은 "그때부터 캐릭터 연구를 시작했다. 이 인물이 돼서 일기를 쓰고 히스토리를 만들고, 그때부터 알아가고 배웠고 재미를 찾은 것 같다"라며 연기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또 이나영은 "자신있게 이야기하고 싶은 걸 보여드리고 싶다. 그래야 저도 관객들과 소통을 할 수 있고 이야기를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나영은 코믹 장르를 언급하며 "제가 제일 어렵게 생각하는 연기다. 준비를 한다고 나올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코미디언 분들을 굉장히 존경한다"라며 "기회가 닿으면 오히려 해보고 싶다. 어려워서 그렇지 좋아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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