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엔저에 日 당국, "시장개입 배제 안 해"

박근아 2023. 6. 26. 1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재무당국이 엔화 약세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며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드러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받고 "정부는 외환시장 동향을 높은 긴장감을 갖고 주시하면서 지나친 움직임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은 지난해 9∼10월 강달러 현상으로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40∼150엔대를 기록하자 외환시장에서 엔화를 매수하는 시장 개입을 24년 만에 단행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일본 재무당국이 엔화 약세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며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드러냈다.

간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은 26일 기자들과 만나 달러화 대비 엔저 현상과 관련해 "최근 움직임은 급속하고 일방적"이라고 평가하며 "큰 긴장감을 갖고 주시하겠다. 과도한 환율 움직임에 대해서는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외환시장에서 엔화를 매수하는 시장 개입을 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어떤 옵션도 배제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대답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받고 "정부는 외환시장 동향을 높은 긴장감을 갖고 주시하면서 지나친 움직임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달러당 127엔대였던 엔화 가치는 현재 143엔대로 떨어졌다. 이날 작년 11월 이후 7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앞서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은 지난해 9∼10월 강달러 현상으로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40∼150엔대를 기록하자 외환시장에서 엔화를 매수하는 시장 개입을 24년 만에 단행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