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국토부, 신규 국가산단 조성 및 지역발전 협력 논의

이철우 지사, 통합신공항 등 지역 현안사업 적극 지원 요청
원희룡 장관, 지역 건의사업 적극 수용..속도감 있게 추진 화답

이철우 경북지사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신규 국가산단 성공조성과 지역발전을 위한 회의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경북도 제공) 2023.06.26.

경북도는 26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국토교통부와 신규 국가산단 성공 조성과 지역발전을 위한 회의를 갖고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원희룡 장관과 이철우 지사를 비롯해 국토부 실국장, 경북도 실국장, 주낙영 경주시장, 권기창 안동시장, 손병복 울진군수, 국가산단 시행자인 이한준 LH 사장,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 등이 함께 했다.

회의는 김정희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의 국가산단 조성 지원계획, 박동선 LH본부장의 경북 국가산단 조성 추진계획에 대한 발표로 무늘 열었다.  

이어 심영재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의 지역 현안 건의와 함께 상생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날 논의에서 이 지사는 “국가산단의 성공은 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하다”면서 “신속한 후속조치로 2025년 하반기에 반드시 착공될 수 있도록 각 기관별 협력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 최대 숙원사업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장래 항공수요를 반영한 충분한 규모의 민간공항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어 경북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인 신공항 연계 SOC사업과 지역개발 촉진 및 균형발전 기반 마련을 위한 도로, 철도 등 교통망 확충을 국토부에 건의했다.

이 지사가 이날 건의한 주요사업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충분한 규모의 민간공항 건설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의성) ▲북구미 IC∼군위JC간 고속도로 확장 ▲중앙고속도로(읍내JC∼군위JC)확장 ▲대구경북신공항 의성방면 진입도로 개설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외동∼울산시계간 국도7호선 확장 ▲안동∼도청 국지도79호선 건설 ▲영덕∼울진∼삼척간 고속도로(남북10축) 건설 등이다.

이에 국토부는 경북도의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 건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속도감 있는 신규 국가산단의 조성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노력을 해나가기로 화답했다.

이날 회의 후 국토부, 경북도, 경주시, 안동시, 울진군,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북개발공사는 ‘경상북도 신규 국가산단 성공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하기 의견을 모았다. 

국토부, 경북도, 경주시, 안동시, 울진군,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북개발공사가 ‘경상북도 신규 국가산단 성공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경북도 제공) 2023.06.26.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