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타워 맨손 등반한 영국인 불구속 송치…업무방해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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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맨손으로 등반한 영국 국적의 유명 암벽 등반가 조지 킹 톰슨(24)이 검찰로 넘겨졌다.
26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톰슨을 서울동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톰슨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측 외벽을 무단으로 등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건물 내부에 침입한 것은 아니고 보안요원 등 롯데월드타워 직원들을 속이고 맨손 등반한 점을 고려해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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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맨손으로 등반한 영국 국적의 유명 암벽 등반가 조지 킹 톰슨(24)이 검찰로 넘겨졌다.
26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톰슨을 서울동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톰슨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측 외벽을 무단으로 등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외국인이 타워 서측을 맨손으로 오르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해서 출동했다. 톰슨은 경찰과 소방이 출동한 이후에도 계속 외벽을 타고 올랐다. 톰슨은 72층 지점에서 멈췄고 경찰 및 소방당국은 곤돌라를 타고 톰슨에게 접근했다. 톰슨은 73층 지점에서 체포됐다. 롯데월드타워는 총 123층이다.
당초 경찰은 톰슨을 건조물침입 혐의로 체포했다. 하지만 건물 내부에 침입한 것은 아니고 보안요원 등 롯데월드타워 직원들을 속이고 맨손 등반한 점을 고려해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월드타워를 오르다가 경찰에 붙잡힌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2018년 6월 프랑스 출신 유명 암벽 등반가 알랭 로베르는 롯데월드타워를 무단으로 오르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경찰은 로베르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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