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퍼.1st] 유럽 이적시장 '큰 손'된 사우디, 호날두 이후 '빅리그 스타' 줄줄이 영입 중

윤효용 기자 2023. 6. 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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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올 여름 이적시장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예상보다 많은 유럽 축구 스타들이 사우디 팀으로 이적하고 있다.

 올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되자마자 호날두의 전 동료인 카림 벤제마가 사우디 리그로 입단했다.

아직 이적시장이 두 달이나 남은 만큼 더 많은 스타들이 사우디로 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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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올 여름 이적시장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예상보다 많은 유럽 축구 스타들이 사우디 팀으로 이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셰계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 리그 알나스르로 입단하며 화제를 모았다. 카타르 월드컵부터 호날두가 차기 행선지를 사우디로 정했다는 루머는 나왔지만 당시에는 다들 큰 가능성은 두지 않았다. 그러나 거액의 제안을 받은 호날두는 정말로 사우디 리그에 입성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되자마자 호날두의 전 동료인 카림 벤제마가 사우디 리그로 입단했다. 벤제마는 사우디 리그를 우승한 알이티하드로 이적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벤제마의 사우디행에 호날두는 "2~3년 안에 SPL은 세계에서 중요한 리그 중 하나가 될 것이다"라며 "벤제마는 떠났고 더 많은 선수가 떠날 것이다. 1000% 확신한다"며 스타들의 사우디행을 장담했다. 또한 "사우디에 가면 내가 상자를 열 거라 생각했다"며 자신이 슈퍼스타들의 사우디행을 이끄는 선구자 역할을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실제로 사우디 리그는 6월 한 달 동아 꽤 많은 영입을 성사시켰다. 첼시와 계약이 만료된 은골로 캉테가 알이티하드로 이적하며 벤제마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사우디 리그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알힐랄은 울버햄턴원더러스, 첼시로부터 후벤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를 영입했다. 네베스 영입에는 무려 4,700만 파운드(약 779억 원), 쿨리발리 영입에는 최대 2,000만 파운드(약 331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베스의 경우 1997년생으로 아직 26세지만 유럽을 떠나는 선택을 했다. 그만큼 제안이 매력적이었다. 네베스는 3년 계약에 3배가 넘는 주급을 수령할 전망이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네베스의 주급은 울버햄턴에서 8만 파운드(약 1억 3,300만 원) 수준이었다. 세금도 없어 사실상 훨씬 높은 돈을 버는 셈이다.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을 받고 있던 네베스의 마음을 한순간에 돌릴 정도로 큰 돈이었다. 


칼리두 쿨리발리(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직 이적시장이 두 달이나 남은 만큼 더 많은 스타들이 사우디로 향할 수 있다. 이미 첼시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는 1,600만 파운드(약 265억 원)에 알아흘리 이적에 근접한 상황이다. 하킴 지예흐 역시 사우디행이 유력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팰리스의 윌프리드 자하도 거액의 제안을 받은 바 있다. 심지어 한국 축구스타 손흥민까지 사우디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파리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끝난 세르히오 라모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호르디 알바 등도 사우디 팀들의 영입 물망에 올라있는 선수들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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