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사우디' 첼시, 잉여 전력 정리하고 680억 이적료 수익

조효종 기자 2023. 6. 2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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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전력 외 선수들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로 선수를 보내고 이적료 수익을 챙기고 있다.

첼시에서 매각 대상으로 분류된 선수들 다수도 사우디 구단들의 관심을 끌었다.

선수들을 사우디로 보내며 챙길 이적료는 최소 4,100만 파운드(약 68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어 "첼시는 쿨리발리를 알힐랄로 보내며 이적료 1,700만 파운드(282 억원)를, 하킴 지예흐를 알나스르로 이적시키며 800만 파운드(약 133억 원)를 받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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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힐랄 공식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첼시가 전력 외 선수들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로 선수를 보내고 이적료 수익을 챙기고 있다.


26일(한국시간) 알힐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칼리두 쿨리발리 영입을 발표했다. 쿨리발리는 등번호 3번을 사용할 예정이다.


첼시는 올여름 선수단 정리가 불가피했다. 작년 토드 볼리 회장을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에 인수된 이후 약 6억 파운드(약 9,953억 원)를 투자해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그러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위에 그치며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새로 선임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활용되지 않을 선수들을 정리해 선수단 규모를 조정하고 포체티노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을 추가로 데려오기 위해 방출 작업이 선행돼야 했다.


사우디 측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사우디는 최근 리그 전체적으로 유럽 무대에서 실적을 낸 스타 플레이어 끌어모으기에 열중이다. 지난 겨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나스르로 이적한 데 이어 얼마 전 카림 벤제마가 알이티하드행을 확정했다. 첼시에서 매각 대상으로 분류된 선수들 다수도 사우디 구단들의 관심을 끌었다. 첼시와 계약이 만료된 은골로 캉테가 알이티하드로 이적했고, 입지가 애매해진 쿨리발리도 알힐랄행이 결정됐다. 추가 이적설도 나온다.


토드 볼리 첼시 회장. 게티이미지코리아

선수들을 사우디로 보내며 챙길 이적료는 최소 4,100만 파운드(약 68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26일 첼시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가 알아흘리 이적에 근접했다며 이적료는 1,600만 파운드(약 265억 원)라고 전했다. 이어 "첼시는 쿨리발리를 알힐랄로 보내며 이적료 1,700만 파운드(282 억원)를, 하킴 지예흐를 알나스르로 이적시키며 800만 파운드(약 133억 원)를 받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른 EPL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들도 많다. 계약 기간 1년 남은 메이슨 마운트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다. 맨유가 5,500만 파운드(약 912억 원)를 제안했는데, 첼시가 거절한 상태다. 카이 하베르츠와 마테오 코바치치는 각각 아스널, 맨체스터시티 이적이 진행 중이다. 세 선수 합산 이적료는 1억 5,000만 파운드(약 2,488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에두아르 멘디(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 알힐랄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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