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위→4위→우승’ 역전에도 능한 완전체 박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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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박민지(25, NH투자증권)가 개인 통산 18승째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박민지는 25일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1억4400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범했지만 버디를 6개 낚으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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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승 중 6승이 연장 승부, 14승은 뒤집기 쇼
‘대세’ 박민지(25, NH투자증권)가 개인 통산 18승째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박민지는 25일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1억4400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범했지만 버디를 6개 낚으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지난해 이 대회를 거머쥐었던 박민지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통산 18승째를 거뒀다. 지금까지 KLPGA 투어 역사상 박민지보다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20승을 기록한 故(고) 구옥희와 일본 투어에서 뛰고 있는 신지애뿐이다.
2017년 프로에 데뷔한 박민지는 그해 ‘삼천리 Together Open 2017’을 우승하며 남다른 자질임을 입증했고 2020년까지 매년 1승씩 추가하며 투어를 대표하는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운명의 2021시즌. 박민지는 이 해에만 무려 6승을 거머쥐며 ‘대세’라는 별명을 얻었고, 지난해에도 또다시 6승을 찍으며 범접할 수 없는 영역에 접어들었다.
미국 진출을 선언한 올해에는 시즌 초반 컨디션 난조로 명성에 걸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주 전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지난해 신인왕 이예원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환상적인 이글로 우승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박민지의 우승 기록을 살펴보면 어떤 상황에서든 제 플레이를 펼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박민지는 18승 중 17승을 스트로크 방식에서 따냈고, 나머지 1승은 매치플레이(2021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이뤄냈다.
17승을 살펴보면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1위 자리를 줄곧 유지하다 우승까지 이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3회 작성됐다.
즉 나머지 14승은 뒤집기 쇼가 이뤄졌다는 것. 특히 2021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대회와 지난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그리고 이번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등 3개 대회에서는 챔피언조에 포함되지 않고도 끝내 우승까지 도달한 대회로 기억된다.
박민지는 연장 승부에서도 무척 강했다. 프로 전향 후 첫 우승을 차지했던 ‘삼천리 Together Open 2017’부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까지 18승 중 6승이 연장 접전 끝에 이뤄낸 성과라 승부처에서 얼마나 담대하고 강한지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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