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폴란드 석화플랜트 초도 생산

차완용 2023. 6. 26. 14: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2일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현장에서 폴리프로필렌(PP) 초도 생산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2019년 수주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프로젝트는 연간 40만톤의 폴리프로필렌 생산시설과 부대 인프라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만 원화 총 1조5400억원에 달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2일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현장에서 폴리프로필렌(PP) 초도 생산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가 직접 행사에 참석했으며, 토마스 힌츠 그루파 아조티(발주처) 회장,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이강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2일 현대엔지니어링이 수행중인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프로젝트 현장에서 진행된 초도행사 기념 행사에 참석한(사진 왼쪽부터)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토마스 힌츠 그루파 아조티 회장,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 임훈민 주폴란드대한민국대사관 대사, 야책 사신 폴란드 부총리, 이강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2019년 수주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프로젝트는 연간 40만톤의 폴리프로필렌 생산시설과 부대 인프라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만 원화 총 1조5400억원에 달한다. 총 면적은 축구장 약 55개를 합친 크기인 12만평에 달하는 폴란드 최대 석유화학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다.

이 플랜트는 프로판가스에서 프로필렌을 생성하고 생성된 프로필렌을 에틸렌과 결합해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설비다. 자동차 내·외장재, 인공 섬유, 각종 생필품 등 산업 분야에서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사용되는 기초 소재다.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는 민관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보인 수주로 평가받고 있다. 2018년 출범한 KIND는 1호 투자사업으로 본 사업을 선정했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의 플랜트 설계·시공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종 수주에 성공해 ‘해외건설 팀 코리아’의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글로벌 건설사간 경쟁이 치열한 유럽연합 플랜트 시장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초대형 화공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더했다.

아울러 수년간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프로젝트 수행 및 인력 조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공급망 위기, 원자재가격 상승 등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공기 지연 없이 적기에 고품질 준공에 도달했다는 점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의 우수한 프로젝트 수행 및 리스크 극복 역량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초도 생산 기념행사는 폴란드 국가적으로도 큰 관심을 표명할 만큼 당사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며 다년간 쌓아 올린 의미 있는 성과다”며 “향후 폴란드 사업실적에 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 주요 국가에서의 추가 수주 확보를 통해 유럽 플랜트 시장에서의 위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완용 기자 yongcha@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