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평화마을 … 美 워싱턴DC 6·25 73주년 행사 참여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2023. 6. 2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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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6·25) 73주년 맞아 자유를 지킨 영웅들의 희생에 감사를 표시하기 위한 행사가 미국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과 미 육군국립박물관에서 25일(현지시간) 열렸다.

주미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한국 참전용사 13명, 미국 참전용사 34명, 재향군인회, 미참전용사보훈시설(AFRH)과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 14명, 미 3사단 13명, 한국·베트남전쟁협의회(KWVA) 11명, 유엔평화마을이사장·단장, 교민 등 약 16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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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사도 메달’ 전달
덴버·워싱턴DC·뉴욕 방문

한국전쟁(6·25) 73주년 맞아 자유를 지킨 영웅들의 희생에 감사를 표시하기 위한 행사가 미국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과 미 육군국립박물관에서 25일(현지시간) 열렸다.

미국 워싱턴 D.C. 한국참전기념공원에서 헌화식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주미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한국 참전용사 13명, 미국 참전용사 34명, 재향군인회, 미참전용사보훈시설(AFRH)과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 14명, 미 3사단 13명, 한국·베트남전쟁협의회(KWVA) 11명, 유엔평화마을이사장·단장, 교민 등 약 160여명이 참여했다.

1부는 워싱턴DC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 있는 추모의 벽에서 헌화식이 열렸으며, 이후 초청 인사 미육군국립박물관 관람,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영상 시청, ‘평화의 사도메달’ 전달로 진행됐다.

조현동 주미대사는 환영사에서 “철통같은 한미동맹은 우리 참전용사와 유가족의 희생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당신들의 용기와 희생이 한국이 전쟁의 폐허에서 일어서고 미래 세대가 평화, 번영, 민주주의의 열매를 누리는 것을 가능하게 했다”고 했다.

한국전참전기념행사가 마치고 참전용사들과 유엔평화마을 이옥란이사장(오른쪽)과 안양호단장(왼쪽)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유엔평화마을 이옥란 이사장은 “늦었지만 참전용사들에게 직접 방문해 감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기쁘다”며 “오랫동안 건강하게 지내시고 다시 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엔평화마을 안양호 단장(전 행정안전부 차관)은 “올해 첫 사업으로 덴버, 워싱턴DC, 뉴욕을 방문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행사 순간 순간이 감동이고, 어려운 해외 일정에 함께 참여한 단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총 178만명이 참전해 전사자 3만6940명, 부상자 9만2134명, 실종자 3737명의 피해를 입었다.

한편 유엔평화마을은 이들의 희생에 감사하기 위해 참전용사들을 위한 국내·외 기념행사, 청소년을 위한 평화교육, 참전용사 요양병원 건립, 유엔평화마을(경남 양산)을 조성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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