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폭로 논란' 황의조 측 "공식 일정 모두 취소... SNS 통한 다른 피해 없길"

윤효용 기자 2023. 6. 2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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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폭로 논란에 휩싸인 황의조가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황의조의 매니지먼트사 'UJ스포츠' 관계자는 26일 '풋볼리스트'를 통해 "최대한 사태 파악 중이다. 우선 팬미팅 등 공식 일정은 모두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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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FC서울).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사생활 폭로 논란에 휩싸인 황의조가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황의조의 매니지먼트사 'UJ스포츠' 관계자는 26일 '풋볼리스트'를 통해 "최대한 사태 파악 중이다. 우선 팬미팅 등 공식 일정은 모두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황의조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GS 건설 '자이' 아파트 입주민 대상으로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DMC한장자이 더 헤리티지, DMC자이 더 포레리버뷰, DMC자이 더 리버 입주민 중 당첨자를 뽑아 팬미팅을 갖고, 전원에게 친필사인 유니폼을 지급하는 행사였다. 그러나 이번 논란으로 행사는 결국 취소됐다.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는 공식 일정을 진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25일, 자신이 여성임을 주장하는 한 SNS 계정은 황의조와의 개인적 관계에 대한 내용을 담은 폭로글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은 삭제되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관련 영상 보유를 주장하며 특정 사이트로의 유입, SNS 계정 팔로우, 금전 거래를 유도하는 등 2차 가해를 이어가고 있다.


황의조(FC서울). 서형권 기자

논란이 확산되자 'UJ스포츠'는 곧바로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계정을 통해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과 관련해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 성적인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다. 직후부터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 현재 SNS를 통해 업로드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 불법으로 취득한 선수의 사생활을 유포하고 확산시킨 점, 이로 인해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다. 공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며 입장을 밝혔다.


이어 추가 공지를 통해 '허위사실 유포로 계정을 키운 후 아이디를 변경해 일반 계정으로 전환하는 사례를 다수 발견하여 추가 안내드린다'며 '수사기관 외 어떤 경로로도 별도 커뮤니케이션을 하고있지 않다. 소속사 관계자를 사칭하거나 사실이 아닌 내용에 대해 업로드하고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추가 수집 후 모두 법적 대응 진행 예정이다'고 알렸다.


이 관계자는 "가계정들을 다 모니터링 해서 차단하고, 없애고 있다. 워낙 기하급수적으로 생겼다가 사라지고 있다. 다른 피해가 없으셨으면 좋겠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황의조는 지난 2월 FC서울과의 단기 계약을 통해 국내 무대로 복귀한 후 좋은 기량을 유지했다. 최근 개최된 엘살바도르와의 국가대표팀 경기에서는 1년 만에 매치 득점을 기록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FC서울과의 계약 기간은 6월 30일까지이며, 이후에는 원 소속팀인 노팅엄포레스트와의 논의에 따라 거취를 결정한다.


사진= 서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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