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산산 후계자’ 인뤄닝, KPMG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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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자 골프에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에서 우승한 신예 인뤄닝(중국)이다.
중국 국적 선수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2년 펑산산이 LPGA 챔피언십 이후 두 번째로 11년만이다.
이로써 인뤄닝은 '중국판 박세리'로 불리는 펑산산의 후계자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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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자 선수 두 번째 메이저 우승
중국 여자 골프에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
은퇴한 펑산산 이후 이렇다할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하지 못하다 ‘메이저 퀸’을 탄생시켰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에서 우승한 신예 인뤄닝(중국)이다.
인뤄닝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밸터스롤GC(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인뤄닝은 사소 유카(일본)의 추격을 1타 차이로 뿌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투어 2년 차인 인뤄닝의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자 시즌 2승째다. 인뤄닝은 지난 4월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중국 국적 선수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2년 펑산산이 LPGA 챔피언십 이후 두 번째로 11년만이다.
인뤄닝은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올려 선두로 올라섰다. 앞 조에서 경기를 펼친 유카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연장전이 예상됐으나 같은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인뤄닝은 ‘중국판 박세리’로 불리는 펑산산의 후계자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펑산산은 2008년에 중국인으로선 처음으로 LPGA투어에 진출했다.
통산 10승을 거둔 펑산산은 2017년 11월에는 세계랭킹 1위에 올라 23주간 1인자로 군림했으나 지난해 8월에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에 임한 신지은(31·한화큐셀)은 1타를 잃어 공동 8위(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28·롯데)와 고진영(28·솔레어)은 공동 20위(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29·KB금융그룹)는 공동 24위(최종합계 이븐파 284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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