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양수발전소 범군민 유치위원회, 사업추진 반대 현수막 철거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2023. 6. 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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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발전소 영양군 유치를 위한 범군민 유치위원회(상임의장 양봉철)'(이하 범군민 유치위)는 지난 6월 23일, 영양 관내에 게시된 양수발전소 추진 반대 현수막 20여개를 철거했다고 알렸다.

현수막 철거는 '양수발전소 반대추진위원회'(이하 반대위)에서 영양군 발전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전격적으로 결정돼 실시했으며, 사업대상지인 일월면 용화리 일대에 게첨된 반대 현수막은 6월 24일 용화1리 주민들이 직접 철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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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발전소 영양군 유치를 위한 범군민 유치위원회(상임의장 양봉철)’(이하 범군민 유치위)는 지난 6월 23일, 영양 관내에 게시된 양수발전소 추진 반대 현수막 20여개를 철거했다고 알렸다.

반대측 현수막을 철거하는 양수발전소 영양군 유치를 위한 범군민 유치위원회.

현수막 철거는 ‘양수발전소 반대추진위원회’(이하 반대위)에서 영양군 발전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전격적으로 결정돼 실시했으며, 사업대상지인 일월면 용화리 일대에 게첨된 반대 현수막은 6월 24일 용화1리 주민들이 직접 철거했다.

반대위에서는 지난 4월 24일, 영양군이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면서 사업추진에 대한 반대의사를 표명했으며, 사업대상지인 용화1리 주민들의 찬반 의견이 엇갈리면서 유치활동에 어려움이 예상됐다.

하지만 영양군과 범군민 유치위원회에서는 여러 차례 간담회를 비롯한 개별 접촉을 통해 양수발전소에 대한 필요성과 지역발전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는 점을 강조하며, 반대위 측과 극적인 타협을 이끌어냈다.

특히 범군민 유치위에서는 양수발전소 유치신청서 제출 마감시한인 6월 30일을 앞두고, 반대위 측의 협조로 치열한 양수발전소 유치 경쟁에도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양봉철 상임의장은 “최근 범군민 서명운동과 주민여론조사를 통해 양수발전소 유치에 대한 군민들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사업대상지 주민들 간의 찬반 의견이 나뉘어져 마을 내 화합이 이뤄지지 않아 고민이 많았으나, 이번 결정으로 어려운 고비를 넘기며 남은 기간 유치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군수도 “양수발전소 유치에 큰 결단을 내려준 용화1리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제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전군민의 단합이 이뤄진 만큼 소중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9월 발표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반드시 양수발전소를 영양군에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범군민 유치위에서는 양수발전소 유치신청서 제출 이후에도 9월 발표 때까지 릴레이 캠페인을 비롯한 각종 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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