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건 브래들리,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72홀 최소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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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건 브래들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브래들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일랜즈(파70·685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3개에 버디 5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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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건 브래들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브래들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일랜즈(파70·685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3개에 버디 5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57타로 대회 72홀 최소타 신기록을 수립한 브래들리는 잭 블레어, 브라이언 하먼(이상 미국)의 추격을 3타 차로 공동 2위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360만 달러(약 47억원)를 획득했다.
지난해 10월 조조 챔피언십 이후 8개월 만에 맛보는 PGA투어 통산 6승째다. 브래들리는 2011년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과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PGA투어 신인왕을 수상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패트릭 캔틀레이, 체즈 리비(이상 미국)와 공동 4위(최종합계 19언더파 261타)에 입상했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데니 매카시(미국)와 공동 7위(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로 대회를 마쳤다.
호주동포 이민우(25)는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9위(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 리키 파울러(미국)는 공동 13위(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다.
한국 선수 중엔 임성재(25·CJ)가 공동 29위(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다. 김주형(20·나이키)은 마지막 날 5타를 줄여 공동 38위(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로 대회를 마쳤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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