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월드컵 본선행' 변성환 감독 "어떤 기분일까 했는데... 너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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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환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대표팀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진출권을 따낸 소감을 밝혔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전에서 태국을 4-1로 꺾었다.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대회 1위부터 4위까지 주어지는 2023 FIFA U17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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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변성환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대표팀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진출권을 따낸 소감을 밝혔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전에서 태국을 4-1로 꺾었다.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대회 1위부터 4위까지 주어지는 2023 FIFA U17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전반 3분 만에 강민우의 헤더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전반 15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6분 김명준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23분 윤도영과 후반 38분 김현민이 한 골씩 더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변성환 감독은 "상당히 어려운 경기였는데, 준비한 대로, 게임 플랜대로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잘해줬다. 이 자리를 빌어 우리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월드컵 본선행을 이뤄낸 비결에 대해서는 "이 대회를 시작할 때부터 경기 계획과 원칙, 방향을 바꾼 적이 없다. 외부의 변화가 있어도 우리 축구는 꾸준히 유지하려고 했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헤쳐나갔던 거 같다"고 밝혔다.
기쁨도 감추지 못했다. 어떤 기분을 느끼냐는 질문에 변 감독은 "너무 행복하고 기쁘다. 어제 마지막 훈련을 마치고 버스 타고 이동할 때 많은 생각이 들었다.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상황이다"며 "만약에 우리 팀이 이겨서 월드컵 티켓을 따면 어떤 기분일까 참 생각을 많이했다. 오늘 아침에도 혼자 시간을 가지며 우리 팀이 이기면 어떤 기분이 들까 상상을 많이 했는데, 결과를 내고 인터뷰 하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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