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LH와 손잡고 임대아파트 3곳 범죄예방 진단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2023. 6. 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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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청장 김수영)은 LH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신광호)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LH대구경북본부가 관리하는 명곡2단지, 본동단지, 황금3단지 임대아파트에 대해 합동으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임대아파트 합동진단은 대구경찰청과 관할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 LH대구경북본부, 단지 관리사무소와 관련 업체 등 20여명이 참여했고, 감시·통제·영역성 강화 등 셉테드 원리를 바탕으로 단지 내 범죄 취약지, CCTV사각, 개별세대 방범시설물, 출입통제시설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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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청장 김수영)은 LH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신광호)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LH대구경북본부가 관리하는 명곡2단지, 본동단지, 황금3단지 임대아파트에 대해 합동으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했다.

이번 범죄예방 진단은 지난 5월23일 대구경찰청과 LH대구경북본부 간 범죄예방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임대아파트 셉테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임대아파트에서 범죄예방 진단을 펼치고 있는 대구경찰청 직원들이 아파트 출입문을 살펴보고 있다.

이번에 실시한 임대아파트 합동진단은 대구경찰청과 관할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 LH대구경북본부, 단지 관리사무소와 관련 업체 등 20여명이 참여했고, 감시·통제·영역성 강화 등 셉테드 원리를 바탕으로 단지 내 범죄 취약지, CCTV사각, 개별세대 방범시설물, 출입통제시설 등을 점검했다.

LH대구경북본부는 이번 합동진단에서 경찰의 자문을 통해 보행자와 CCTV 시야 방해요인인 수목을 정리하고, 건물과 담장사이 등 범죄 취약지역에 대해 안심반사경과 CCTV를 설치하는 등 가시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단지 내 보안등을 50w로 상향하고, 1∼2층의 빛 공해가 우려되는 장소에 대해 하방형 보행로 등을 추가하는 등 조도를 개선하기로 하였다,

이번 사업 이후 범죄가 우려되는 未이용시설(오수정화조)을 공원으로 조성해 범죄 우려 공간을 제거하고, 지하 주차장 비상벨 등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앞으로 성서1단지, 성서3단지, 산격단지 임대아파트에 대해서도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해 셉테드 원리가 반영된 환경개선을 추진하고, 더불어 임대아파트의 엘리베이터 모니터 등을 이용해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마약 등에 대한 범죄예방 홍보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민간의 환경개선 사업은 범죄예방에 대한 고려 없이 편의만을 생각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런 것에서 탈피한 이번 LH대구경북본부와의 협업은 범죄예방에 있어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이번 사업이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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