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개소

보호자 입원·경조사 등 긴급상황 돌봄서비스 제공
7월 1일 금정구 개소, 26일부터 온라인 이용신청

부산시는 금정구 장전동 일원에 발달장애인과 보호자에게 긴급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부산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오는 7월 1일 개소한다.

‘부산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이하 센터)’는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 경조사, 신체적·심리적 소진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발달장애인·보호자에게 1회 입소 시 최대 7일 내(연 최대 30일) 24시간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지원체계이다.

센터는 부산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개인별 지원계획 상의 개인별 욕구·특성을 반영해 수립한 ‘일시돌봄계획’을 제공 받는다.

또 발달장애인의 일상과 사회생활 참여를 유지하기 위해 당사자의 낮 활동 욕구와 자기 결정권을 반영해 취미, 관람·체험 등 의미 있는 낮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야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 6세 이상 65세 미만 발달장애인의 보호자는 이용 7일 전까지 부산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26일부터 가능하다. 또 갑작스러운 사망·재난 등 사전에 예상하지 못한 긴급상황 발생 시에는 당일에도 센터에 이용 신청할 수 있다.

안경은 사회복지국장은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는 긴급한 보호가 필요한 발달장애인을 지원해 부모의 돌봄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우리시는 부산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와 협력해 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이용자를 발굴해, 발달장애인 돌봄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