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7경기, 21타수 연속 무안타 침묵···피츠버그 또 패배

피츠버그 배지환. USA 투데이=연합뉴스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7경기 연속 무안타로 부진하다. 

배지환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배지환은 1회 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에우리 페레스의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 초 좌익수 뜬공, 5회 삼진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8회에도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배지환은 18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7경기, 21타수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25일) 경기는 대수비로만 출장했다. 

5월 타율 0.304로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6월 타율 0.155로 곤두박질쳤다. 시즌 타율은 0.242(207타수 50안타)까지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0-2로 져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로 부진하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