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 8위…인뤄닝 ‘내가 메이저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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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이 역전 우승에 실패했다.
신지은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 밸터스롤 골프클럽(파71·6621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3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1타를 까먹어 공동 8위(5언더파 279타)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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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뤄닝 시즌 2승째…‘20억원 대박’
사소 2위, 로즈 장 8위, 고진영 20위
신지은이 역전 우승에 실패했다.
신지은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 밸터스롤 골프클럽(파71·6621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3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1타를 까먹어 공동 8위(5언더파 279타)로 밀렸다. 2017년 브리티시 여자오픈 6위 이후 메이저 대회 두 번째 ‘톱 10’ 진입이다.
신지은은 1타 차 2위로 출발해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적어냈다. 1번 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8,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나머지 3개 홀에서도 타수를 줄이지 못해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2016년 텍사스 슛아웃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이후 7년 만에 통산 2승째를 기대했지만 물거품이 됐다.
인뤄닝(중국)이 4언더파를 작성해 1타 차 역전 우승(8언더파 276타)을 완성했다. 지난 4월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둔 이후 시즌 2승째, 우승상금은 150만 달러(19억7000만원)다. 인뤄닝은 전 세계랭킹 1위 펑샨샨(10승)에 이어 LPGA투어에서 두 번째 중국 선수 우승을 기록한 2년 차 유망주다. 인뤄닝은 2012년 펑샨샨 이후 11년 만에 이 대회 챔피언에 등극했다.
사소 유카(일본) 2위(7언더파 277타), 린시위(중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메간 캉(미국) 등이 공동 3위(6언더파 278타)다. 프로 데뷔전인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우승한 ‘라이징 스타’ 로즈 장(미국)은 4타를 줄이며 공동 8위로 선전했다. 전날 선두였던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는 3타를 잃고 공동 11위(4언더파 280타)로 떨어졌다.
한국은 김효주가 4언더파를 쳐 공동 20위(1언더파 283타)로 올라섰다. ‘넘버 1’ 고진영과 세계랭킹 5위 이민지(호주)도 이 그룹이다.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는 3타를 줄여 공동 24위(이븐파 284타)로 대회를 마쳤다. 안나린 공동 31위(1오버파 285타), 양희영과 강혜지 공동 36위(2오버파 286타), 이정은6는 공동 47위(4오버파 288타)다.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57위(6오버파 290타)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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