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보]호수공원 품은 신도시와 탁 트인 경정공원…미사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편집자주 - 지하철은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인 동시에 하루만보의 중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미사강변도시를 개발하면서 망월천을 넓혀 인공호수를 만든 뒤 주변에 공원을 조성했다.
미사호수공원 주변에는 특색있는 음식점들이 즐비해 있어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한다.
호수공원 옆에 붙어 있는 식당과 주점은 대부분 호수 경관을 바라보며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 지하철은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인 동시에 하루만보의 중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지하철역 주변의 걷기 좋은 곳을 소개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코스는 수도권 전철 5호선 미사역이다. 이곳은 2000년대까지만 해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었지만, 미사강변도시가 조성되기 시작하며 현재는 10만명이 거주해 그야말로 '상전벽해'가 이뤄진 지역이다. 미사역은 2020년에 문을 열었지만 미사강변도시의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어 이용자 수가 크게 늘고 있는 역이기도 하다.
신도시 지역이라 대체로 깔끔한 외관을 보이면서도 주민들을 위한 녹지 공간이 잘 가꿔져 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미사호수공원이다. 미사강변도시를 개발하면서 망월천을 넓혀 인공호수를 만든 뒤 주변에 공원을 조성했다. 호수를 따라 한 바퀴 도는 산책로와 함께 중간에는 상망교라는 다리가 있다. 이 다리는 야간에 조명을 밝혀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한다. 특정 시간과 요일에 음악분수가 작동해 새로운 경관을 선사하기도 한다.
미사호수공원 주변에는 특색있는 음식점들이 즐비해 있어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한다. 저녁에 산책하다 보면 맛있는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호수공원 옆에 붙어 있는 식당과 주점은 대부분 호수 경관을 바라보며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있다. 상점가와 밀집한 쪽은 시끌벅적한 편이지만, 호수 반대편은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차분하게 걸을 수 있다.
도시가 조성된 지 얼마 안 돼 인도와 차도 모두 깔끔해 큰 길가를 걷는 데도 나쁘지 않다. 호수공원에서 1㎞가량 걸어가면 지역 대표 명소인 미사경정공원이 나온다.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조정, 카누 경기를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지금은 주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 공간으로 발돋움했다. 총면적만 133만㎡에 달해 공원 한 바퀴를 걸어 도는 데 1시간이 훌쩍 넘게 걸린다. 각종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고 자전거를 빌려 한 바퀴를 돌 수도 있다. 최근 차에서 캠핑하는 '차박'이 유행하며 새로운 차박 명소로 떠올랐다.
주요 경유지: 미사역-미사호수공원-미사경정공원
코스 거리: 3.0㎞ 소요 시간: 50분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