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 車는 교통 수단 아닌, 삶의 가치를 드러내는 존재” [이슈&탐사]

이택현,김지훈,정진영,이경원 2023. 6. 2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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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자동차를 삶의 일부로, 심지어 집과 같이 여기고 있다."

BMW와 아우디 등 한국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는 해외 자동차 회사들은 한국인에게 자동차가 생활 수단을 넘어 삶의 가치를 드러내는 존재라고 분석하고 있다.

수입차 업체 아우디는 25일 "우리의 내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은 자동차를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그들의 삶의 일부, 심지어 집과 같이 가치 있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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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올 자동차 판매 26% 늘어
벤츠 E클래스 판매량 전세계 1위
BMW와 아우디 등 해외 자동차 회사들은 “한국인이 자동차를 집과 같이 높게 평가한다”며 한국 시장 성장을 낙관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명품매장 인근 도로에 고급 수입차가 지나가는 모습. 이한형 기자


“한국인은 자동차를 삶의 일부로, 심지어 집과 같이 여기고 있다.”

BMW와 아우디 등 한국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는 해외 자동차 회사들은 한국인에게 자동차가 생활 수단을 넘어 삶의 가치를 드러내는 존재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 회사들은 이러한 한국의 특성 때문에 앞으로도 한국에서 고급 수입차의 판매량은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수입차 업체 아우디는 25일 “우리의 내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은 자동차를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그들의 삶의 일부, 심지어 집과 같이 가치 있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아우디는 “올 들어 5월까지 우리가 한국에서 판매한 자동차는 전년 동기보다 26% 늘었다”며 “숫자가 스스로를 대변하고 있다”고 했다. 올 들어 한국 시장에서 아우디 판매량 증가율은 독보적인 수준이다. 아우디는 올 1분기 세계 시장에서 판매 증가율은 ‘8%’라고 답했다.

BMW 역시 “한국 고객에게 있어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의 일부”라고 밝혔다. BMW는 “한국 시장의 이러한 특성에 맞춰 다양한 옵션과 엔진의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고 했다.

결국 고급 수입차 업체들은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자동차의 ‘현시성’에 더욱 큰 가치를 부여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셈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의 BMW 판매량은 중국 미국 독일 영국에 이은 세계 5위(3.7%)를 기록했다.

벤츠 E클래스 판매량은 한국이 전 세계에서 1위다. 중고 수입차 판매 현장에서는 “비슷한 성능이더라도 국산차보다 수입차의 판매 선호도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높다” “비쌀수록 더 산다”는 증언이 나온다.

이들은 한국 수입차 시장이 앞으로도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우디는 “수십년간 독특한 ‘프리미엄’ 이미지를 쌓아왔다”며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BMW는 “한국은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미래의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훌륭한 테스트베드(시험용) 시장”이라고 전했다.

이슈&탐사팀 이택현 김지훈 정진영 이경원 기자 alle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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