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투도 소감도 에이스 다웠다, 뷰캐넌 "팀 전체가 하나가 되어 끊은 연패"

윤승재 2023. 6. 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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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뷰캐넌.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3경기 만에 웃었다. 

뷰캐넌은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3탈삼진 무4사구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팀이 5–2로 승리하면서 뷰캐넌은 3경기 만에 시즌 5승을 수확했다. 

뷰캐넌은 14일 LG 트윈스전 7이닝 2자책(3실점), 20일 키움 히어로즈전 6⅔이닝 1자책(6실점)으로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으나, 승수를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은 퀄리티스타트+(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승리까지 따냈다. 삼성도 뷰캐넌의 호투 속에 승리를 수확하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뷰캐넌은 최고 151km/h의 직구를 앞세워 SSG 타선을 상대했다. 컷패스트볼 49개와 체인지업 21개, 커브 15개 등을 섞어 최소실점으로 7이닝을 이끌었다. 경기 중반 야수의 실책성 플레이로 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뷰캐넌은 흔들리지 않고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뷰캐넌은 "내가 잘 던져서 연패를 끊은 것이 아니다. 팀 전체가 하나가 되어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경기 초반 타자들이 득점(5득점)을 올려줘서 마음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강민호의 리드도 좋아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마운드에서 최대한 단순하게 생각하고 공격적으로 피칭했다"는 그는 화요일-일요일 주 2회 등판에도 7이닝에 가까운 이닝을 소화하며 팀의 버팀목 역할을 제대로 했다. 그는 "이번 주에 두 번 등판했지만 전혀 힘들지 않았다. 언제라도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몸을 만들고 준비하고 있다"라며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 

인천=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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