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남친과 이별' 임윤아에 "밥 먹자" 단칼 거절…빗 속 로맨스 기류 (킹더랜드)[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킹더랜드'에서 이준호가 임윤아에게 같이 밥 먹기를 제안했지만 단칼에 거절 당했다. 남자친구와 진짜 이별하게 된 임윤아는 이준호와 빗 속에서 마주하며 앞으로 펼쳐질 로맨스 기류를 기대케 했다.
2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4회에서는 천사랑(임윤아 분)이 이기적인 남자친구 공유남(안우연)과 헤어진 뒤 구원(이준호)와 본격 로맨스로 엮이기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천사랑은 이기적으로 행동하던 공유남에게 이별을 알렸다. 천사랑은 자신을 만나러 온 공유남에게 "사람은 누구나 완벽하지 않으니까 이해해보려 했다. 내가 선택한 사람이라 최선을 다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나를 소중히 하지 않는 너에게 배려는 사치인 것 같다. 넌 그런 배려 받을 자격이 없어"라고 분노했다.
이어 "애들한테 늦는다고 말할테니까 간단히 저녁 먹으러 가자. 김밥 어때"라며 끝까지 눈치 없는 행동을 하는 공유남을 답답하게 바라보면서 "우리 헤어지자. 나한테 미안해서 더 못 만나겠어. 한 쪽이 모든걸 맞춰주면 그사람을 망친대. 내가 너를 망친것 같아"라며 매몰차게 뒤돌아섰다.
천사랑을 향한 짝사랑의 마음이 싹튼 구원은 천사랑에게 선물하기 위해 마카롱을 준비했지만, 천사랑과 공유남의 포옹을 목격한 뒤 그대로 뒤돌아섰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구원은 "어처구니가 없네. 아니, 내가 설마 무슨 질투 같은 걸 하고 있는거야?"라며 천사랑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자꾸 되돌아봤다.
공유남과 이별한 천사랑은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밝은 표정으로 '킹더랜드'로 출근했다. 킹그룹 회장 구일훈(손병호)은 구원과 구화란(김선영)을 불러 "둘이 힘을 합쳐서 어떻게든 매출 1위를 다시 가져와라"라고 압박하며 "유통, 항공 매출을같이 올려라. 끝까지 올라가란 말이다. 이번에 너희 실력을 보고 그룹을 통째로 주든 나눠주든 결정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구일훈이 자리를 떠난 후 구화란은 구원에게 "어떻게 할거야. 너랑 나랑 힘 합치라는데, 너 힘 없잖아. 앞으로도 쭉 없을거야. 그러니까 되도 않게 나서지 말고 조용히 있어. 내가 다 알아서 할테니까"라고 말하며 구원을 무시했다. 구원은 "아, 이런거구나. 무시받는 기분"이라고 응수하며 가파도에서 천사랑이 자신에게 한 말을 떠올리며 "사람은 누구나 다 함부로 대하면 안된다고 누구나 그러던데. 그러니까 무서워하지 마라"고 구화란과 계속해서 대립했다.
회사의 매출을 올리라는 구회장의 지시 속에서도 구원은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드는 천사랑 생각으로 계속해서 고민을 이어갔다. 또 '천가식'으로 저장해 둔 천사랑의 번호를 살피며 '퇴근 후에 잠깐 얘기 좀 하지'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하염 없이 답을 기다렸다. 구원은 답이 오지 않는 휴대전화를 계속해서 바라보며 "야근인가? 핸드폰이 안터지나?"라고 혼자 읊조렸다.
이내 전화 연결을 했지만 구원의 번호를 저장해놓지 않은 천사랑을 모르는 번호라고 생각해서 전화를 받지 않았고, 결국 다음 날 킹더랜드에서 천사랑을 만나게 된 구원은 "내가 어제 보자고 했는데"라고 문자를 보냈다는 사실을 말했지만, 천사랑은 "저는 본부장님 인사 카드를 못 본다"고 답했다.
구원은 천사랑에게 명함을 건네며 "내 번호다. 입력해둬라"며 "꼭 물어볼 말이 있다. 이따 끝나고 저녁 먹으면서 하자. 가파도에서 지난 번에 쥬스 얻어먹지 않았나. 신세도 갚을 겸 이따 보지. 나는 빚지고는 절대 못 산다"고 말했지만 천사랑은 "제가 괜찮다. 그런데 밥 먹자고 할 때는 약속 있냐고 물어보는 게 예의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구원이 정식으로 "천가식씨. 혹시 이따 저녁에 약속 있냐. 그럼 나랑 같이 저녁 먹을래요?"라고 물었지만 천사랑은 "싫은데요? 본부장님이 싫은 게 아니라, 본부장님과 같이 밥을 먹는 게 불편해서 그런다"고 거절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천사랑을 향한 구원의 관심은 계속됐다. 구원은 천사랑의 환영회 자리를 만들었고, 구원이 과한 배려에 천사랑은 안절부절못하며 당황했다.
우여곡절 킹더랜드에서의 생활 속, 천사랑은 이별을 통보했던 안우연과 퇴근길에 다시 마주치게 됐다. "내 사랑은 끝났다. 다시 내 앞에 나타나지 마"라고 거듭 이별을 말한 천사랑은 눈물을 쏟으며 빗 속 길을 걸었고, 눈물을 흘리던 중 우산을 들고 자신 앞에 나타나 준 구원을 마주하게 됐다. 신고 있던 구두가 미끄러지며 천사랑은 그대로 구원의 품에 안겼고, 앞으로 이어질 이들의 로맨스 기류가 예고됐다.
'킹더랜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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