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문성주 추가 2타점 적시타, 승리의 결정적 역할"

이형석 2023. 6. 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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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정시종 기자
'불펜 데이'로 나선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우세 시리즈를 달성했다. 

LG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8회 말 상대 실책에 힘입어 결승점을 뽑아 7-3으로 이겼다. 2위 LG는 이날 삼성 라이온즈에 패한 선두 SSG 랜더슬르 반 경기 차로 바짝 뒤쫓았다. 

LG와 롯데의 맞대결은 '엘롯라시코'로 불린다. 

이번 시즌에도 전날(24일)까지 4승 4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LG가 이날 이기면서 주말 3연전을 우세 시리즈로 장식함은 물론,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5승 4패로 우위를 점했다. 

LG는 3-3으로 맞선 8회 말 선두타자 문보경이 안타로 출루하자 박해민이 침착하게 희생번트에 성공했다. 후속 박동원의 볼넷. 1사 1·2루에서 신민재의 내야 땅볼 때 상대 실책으로 3루 주자 문보경이 홈을 밟아 결승득점을 기록했다. 

LG는 이후 문성주의 2타점 적시타,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로 7-3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올 시즌 불펜에서 부진으로 데뷔 첫 선발 등판한 이상영은 2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최동환(3분의 2이닝 2실점)이후 정우영을 시작으로 이우찬-함덕주-박명근-김진성-고우석까지 불펜진이 무실점했다. 

타선에선 문성주가 5타수 2안타 4타점을, 김현수가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선발 이정용부터 김진성까지 3실점으로 막아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줬다. 고우석이 경기 마무리를 잘해줬다"고 했다. 이어 "타선에서 김현수의 동점 적시타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문성주가 추가 2득점을 만들며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으로 역전을 만들어낸 선수를 칭찬하고 싶다. 팬들도 지고 있는 가운데도 끝까지 응원해주신 덕분에 역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잠실=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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